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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배상문의 장타비결
다큰아이 1
2013. 3. 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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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배상문의 장타비결 | |||||||||
장타 내려면 3박자 조화시켜라 충분한 어깨회전ㆍ정확한 임팩트ㆍ여유있는 리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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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렸던 남서울CC는 그다지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가 아니다. 평균 드라이버샷 300야드를 치는 장타자 배상문(23ㆍ캘러웨이)이 우승한 것은 사실 이변이라면 이변인 셈이다. 하지만 그의 스윙을 한 겹만 더 벗겨 보면 그의 우승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는 미국 진출을 위해 거리를 줄이는 대신 정확성을 높이는 교정을 하고 있었다. `똑바로 멀리` 날아가는 장타가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배상문에게 장타비결을 들어봤다. 그가 풀어 놓은 장타 비결은 `충분한 어깨 회전, 정확한 임팩트, 그리고 여유 있는 리듬` 세 가지다. "백스윙할 때 누구보다 어깨를 크게 돌려 준다고 생각합니다. 어깨 회전이 충분해야 다운스윙 때 오른쪽에 실려 있는 파워를 왼쪽으로 옮겨 장타를 낼 수 있습니다." 배상문이 다운스윙 때 주목하는 것은 몸통이다. 그가 존경하고 무엇이든지 따라 하고 싶은 타이거 우즈도 몸통을 크게 돌리는 다운스윙을 한다. 팔로만 하는 스윙으로는 절대 거리를 낼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 충분히 회전해야 하는 것은 어깨와 몸통뿐만 아니다. 엉덩이 회전도 매우 중요하다. "다운스윙 때 엉덩이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수평 이동하면 거리를 낼 수 없습니다. 엉덩이가 회전하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여야 장타가 나오는 것이죠." 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정확한 임팩트도 필요하다.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스윙 스피드가 빨라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스피드를 아무리 빨리 해도 헤드 중앙에 볼을 맞추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괜히 힘만 빼는 결과가 나오지요." 배상문 말대로 골프용품업체들이 스윙로봇 테스트를 한 결과 헤드 중심에서 0.5인치 벗어나면 평균 13야드, 1인치 벗어나면 평균 25야드 거리 손실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상문은 퍼팅을 예로 들었다. "롱퍼팅을 할 때 보세요. 스윙을 아무리 크게 하더라도 중앙에 맞추지 못하면 거리가 확 줄어 턱없이 짧게 됩니다. 드라이버샷도 마찬가지죠." 배상문은 마지막으로 `여유 있는 리듬`을 장타 비결로 들었다. 스윙이 급하면 균형은 물론 리듬도 깨지고 정확한 임팩트도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아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리듬감 있는 스윙 방법을 소개했다. "스윙할 때 `하나, 둘`이 아니고 `하나, 두~울` 하면서 백스윙을 해 보세요. 그럼 여유를 갖게 되고 아주 부드러운 스윙을 할 수 있어요." 배상문은 스윙 비결과 함께 주말골퍼가 파워를 잃는 원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주말골퍼들은)스윙 스피드를 빠르게 하려고 백스윙을 너무 급하게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백스윙이 빠르면 거기서 이미 힘이 다 빠져버리고 정확한 임팩트도 어렵게 합니다. 또 세게 치기 위해 `벌떡` 일어나는 것도 경계해야 할 대목입니다." 배상문은 "거리를 늘리는 것은 단시간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며 "일단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서 유연성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태식 기자] |
출처 : 쉬어가는 집
글쓴이 : 인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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