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점심 시간의 여유로움

다큰아이 1 2015. 6. 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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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의 여유로움

 

구로동 굴뚝산업이 사라진지가 오래였지만 그 흔적에 거리 까페가 그 옛날의 추억을 담고 있었다.

점심을 시원하게 먹고 거리 까페에서 남은 시간을 즐겨보려 마음먹고

냉면집을 찾았지만 비냉 2개에 물냉 2개을 시켰는데 손님이 넘 많고

주문을 받는 사람이 실수로 오히려 우리게 늦게 되었다.

기다림에 지쳐 놀면 뭐하나 왕만두 한접시 급한대로 시켜 놓고 허기을 달래며...

점심 시간의 여유을 까먹고 있었다.

그 기다림 끝에 물냉 2그릇에 왠 비빔 국수가 2개 나왔네요,

눈을 의심 했지만 분명 비빔국수 였다.

주인을 불렀다.혹 여기 메뉴가 우리 상차림이 맞는 것인지 혹 다른 테이블꺼 아니냐고.

우리게 맞다고 하네요.비빔국수을 주문 안했는데요.

주인장 접수표을 가져오더니 죄송하다고 하면서 다시 해드린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냥 비빔국수로 먹을테니 괜찮아요,우리는 우리 차림이 아니고 순번이 바뀌게 나온건지

다른이들이 기다리면 안되잖아요.

비빔국수도 나름 맛있었다.허나 양도 많는데다가 만두을 먹는 후라 오늘 뱃살 줄이기는

아주 어려워 졌네요.

주인분 미안하다며 만두는 써비스라고 계산에서 빼주었네요.

암튼 삶의 여유로움은 길게 내다봐야 한다.

우리는 맛나게 먹고 거리 까페에 가기로 했는데 배가 불러서 고민이었지만

이때 안하면 언제 하겠어요 들러 봅시다.

옛 성루에서 아래을 내려다 보는 느낌으로 커피향에 점심시간의 여유을 만끽하고 있었다.

 

 

옛 공장을 이용한 갤러리 카페 전경(1층경비실이 주방,1층,2층 대실도 있있슴)우리는 옥상 정원에서

 

1층 카페 전경및 주차장

 

경비실 옥상에서 점심시간의 여유을..

 

 

 

 

 

 

 

글 / 사진 : 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