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추석(2023.9.29)

다큰아이 1 2023. 9. 29. 14:01
728x90

2023년의 추석은 코로나 이후 모든것이 달라져가고 농경사회와 조선시대의 가부장적인 세대들은 이미 고인이 되어 있고 그나마 남아 있는 사람들은 명절이 오히려 외롭다.모여서 추석 차례상보다는 조상들의 묘소에서 추석이전에 모여서 만남을 갖고 추석연휴에는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풍조가 많아졌다.특히 젊은 세대들중 결혼을 안한 가정들이 많아졌고,이혼을 한 가정들이 많아져서 이제는 누구 누구을 지칭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각자의 시간들을 보내는 추석이 되어 가고 있는듯 싶다.명절때 고향 방문을 의무적으로 해야했던 시절이 엇그제만 같은데,요즘은 워라벨의 여파로 쉬는 날이 많고,월차를 낼수도 있어서 고향방문 정도은 낮과 밤을 따로 정할 필요가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이동수단의 발전과 통신의 발전으로 굳이 예매를 하느라 줄을 서서 반나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무거운 선물을 이고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굳이 명절이라고 오고가는 정이 넘치는 세상도 아니게 변화가 되어 있다.그렇다고 전화나 문자 메세지를 마구 보내는 시대도 아니게 변화를 하였다.개인적인 사회에서 일일이 답변을 하는것 조차도 무뎌져 버린것이다.보름달은 그 옛날의 시간속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보름달을 비춰주고 있는데 함께 달과 별을 보고 빌어줄 진정한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이번 2023년 추석은 여느때와는 다르게 긴 휴가의 시간이 되어 모처럼 편안하게 쉴수가 있을 것 같다,거기다가 가을 볕이 따사롭다.고향의 들녁을 걷고 있는 이들과 나름대로 추석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들의 시간속에 풍요로움이 함께하시길 달님에게 빌어봅니다.
내가 간직하고 있는 추석의 기억들처럼 자라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세월이 흘러 라떼만의 추억의 시간을 생각할수 있는 따사로운 기억의 추석명절이 되길 바랍니다.
 
.글/사진:다큰아이
 

추석이 내일모레로 다가 왔습니다.정리해야 할 일들도 분주하게 되었습니다.

 
 
 

휴일엔 손자 추석선물을 고르며 행복해하는 친구를 보면서 내 그리운 옛시간들이 생각이 겹쳐지네요.

 
 

추석에 입을 옷들을 입어보며~~~이제는 내옷 보다도 이 친구가 맛있게 먹고,즐거워하는 것만 보아도 행복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장난감을 능수능란하게 맞추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마음이 흐믓해 집니다.

밤송이도 몇개 까보게 하고 밤알을 꺼내어 본다.

 
 
 

코스모스도 가을을 느끼게하는 것에 꼭 빠지지 않은다.가을의 전령인가.

 
 
 

대추,밤을 사야 할텐데~~~ 벌써 이런 시간들이 다가왔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