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약사사의 가을 밤.

다큰아이 1 2023. 11. 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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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약사사

●.주소: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용성3길 120-10

            (지번) 안중읍 융성3길 376-1

 

11월 초하루입니다.공교롭게도 평택 안중읍 학현리 00번지 현장을 방문하고,작업을 완료하고 돌아오는 길에 처음에 왔던 길로 네비가 안내하지 않았다.어허 아까 우리가 들어왔던 그길이 아닌것 같은데 아무리 어두워진 시간이더라도 우리가 착각을 했을리는 없고,우리는 그냥 네비가 안내하는 대로 새로운 곳을 가보자고,산등성이를 넘고 나니 논들이 펼쳐지고 우리는 농로를 달리고 있었다.좀 고풍스러운 농촌길을 달리는 기분이었다.왼편으로 사찰이 보였다.왠지 고찰인듯 싶었다.한번 들어가 보고 싶어진다.동료한테 절에 한번 들렸다 가세.

약사사 입구에 들어서니 공용화장실도 제법 준비가 되어 있었다.50여 메타를 들어 왔을까 가로등에 비친 노란은행나무 잎이 황금빛을 내려주고 있었다.어둠이 내린 경내는 조용했다.

오른편에 있는 약사여래불이 보였다.밤이라 대웅전에는 들어갈수가 없기에 약사여래불에 합장을 해 본다.

 

.약사사 연혁:약사사는 신라 문선왕 14년 염거조사께서 운악산에서 안거중 상서러운 꿈을 꾸시고 비파산 제일 명소에 약사사를 창건.그 후 고려 왕건태자 10년 해일대사께서 중건하고 많은 고승들이 수도를 하신 고찰이다.

약사여래를 주불로 모시고 병고 중생의 기원 도량이며 득남과 소원을 빌어 이루지 아니함이 없는 영험도량이지라 기도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약 60여년전 신라 고불 부처님을 도난 당하고 현재의 삼존불은 태영노사께서 청동불로 모셨으며 태영노사께서 현재의 대웅전을 짖고 선방을 지을적에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기적을 보이심이 미륵전 앞 비문에 상세히 기록돼 있으며 경내 밖에는 년대를 알수없는 사리탑과 태영노사의 사리를 봉안한 탑 이 있다.

대웅전 용마루엔 청기와 두장이 얹혀있어 고찰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불기 2533,주지 혜덕.

 

경내에서 조용히 은행나무 지는 소리를 들으며 잠시나마 내안의 나를 쉬어보고 간다.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글/사진:다큰아이

 

 

 

약사사입구에 서본다.

 

 

 

약사사 들어가는길

 

 

 

약사사 나오는 길

 

 

약사사 야경입니다.

 

 

 

 

 

경내를 바라보며~~

 

 

 

약사여래불,나무아미타불관세움보살

 

 

 

약사여래불과 대웅전 전경입니다.

 

 

 

 

 

 

 

가을밤에 불타는 노랑은행나무가 가로등불에 그 자태를 높이고 있다.

 

 

 

논뚝에 서성이는 갈대풀들이 왠지 스산한 느낌입니다.

 

 

 

 

약사사을 나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