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겨울비를 바라보며~~

다큰아이 1 2024. 1. 14. 20:27
728x90

먹구름사이로 삐쪄나오려 애쓰는 아침 햇살과 그 햇살을 감싸않으려 애쓰는  먹구름을 보면서 커피잔의 진한 여운이 한모금으로 바닥를 드러 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책장의 글짜가 어둠에 갇히듯이 불편하다.하늘은 이미 겨울비를 가득품고 있었기에,창밖을 바라보며 산과 거늘진 언저리에 남아 있는 눈를 녹아 버리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 겨울비는 토닥거리며 대지를 젖시고 있었다.겨울비에 마른 갈잎들은 더욱 짙는 황금색의 빛을 머금고 있다.
이렇게 겨울비는 휴일의 포근함을 내려주고 있다.


●.글/사진:다큰아이


겨울비가 완전히 눈들을 녹이지는 못하고 지나갔다.

 

 

 

먹구름도 줄어들며 파란하늘이 다시 열린다.

 

 

 

겨울비는 요란만 했지,나무그늘 아래 텃밭의 쌓여있던 눈도 녹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