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2024.현재 내리는 비는~~~
"입춘"24절기중 봄을 알리는 첫번째 절기인지라~~
오늘은 봄비가 내린다.간간히 내리는 곳도 있고,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곳도 있었고,그러다가 눈으로
변한 곳도 있었다.
추운 겨울동안 먹지 못했던 신선한 산나물을 먹을 수 있다.
이를 오신채(五辛菜)라고 부르는데,파,마능,미나리,달래,부추,무릇,자총이,평지 등 매운 나물 8가지 중 다섯가지를 골라 먹는다.
제철 막은 봄나물을 먹으며 식이섬유,비타민,각종 무기질 등 겨울철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다.
선조들은 입춘날 오신채를 먹으면 인.예.신.의.지. 다섯가지덕을 갖추게 되고,간,심장,비장,폐,신장 다섯 신체 기관의 조화를 이루어 건강해 진 다고 믿었다.
또 다른 음식으로는 명태 순대다.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입춘을 맞이하기전 마트를 다녀왔는데 봄나물인 달래,미나리,냉이.파,딸기,오이,봄을 떠나 여름의 과일들을 보고 사왔는데,울 선조들의 식단에서 느꼈던 그 맛은 아니다.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싹이 올라 온 봄나물들 과는 사뭇 그 맛이 달랐다.
호피로 냉이와 달래를 캔것도 아니고,개울가 차가운 살얼음을 머금고 있는 미나리들도 아니고 현대적인 방법으로 키워진 이것들은 옛것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추억을 눈시울을 피어나게 할 뿐 완연한 입춘을 느끼기에는 왠지 내 마음은 아직도겨울에 잠겨 있는듯 하다.
오늘은 봄비가 내리다가 함박눈으로 내리다가 강원도 산간에는 눈이 쌓였다.
그렇다 조선시대 선조들은 "입춘"날이면 비자루질도 대문밖으로 쓰는 것이 아니고 대문에서 안쪽으로 쓸었다.복이 나가지 않도록 밖같쪽에서 안쪽으로 쓸었으며,옷도 가급적이면 화사한 옷으로 입었고,입춘대길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었다.2024년 입춘은 17시27분에 복이 들어오는 시간이라 그 전에 부적을 지니거나 입춘대길 만사형통,입춘대길 건양다건을 붙어야 한다.아무튼 어려울 때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사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여 화가 미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요즘 경제상황이 극도로 위축되어 평민들의 삶은 말이아니게 궁핍하게 되었는데,정치가들은 협치는 안하고,무슨 새로운 정당를 중화요리 메뉴판 같이 불려나가고 있으니 다 그밥에 그나물인지라 이리 굴리고, 저리굴려 비비던 변하는 것은 없다.옛말에 일하지 않은자는 밥도주지 말라고 했거늘~~~
봄비는 이젠 눈으로 쌓이고 있다.밤도 깊어간다.자고 일어나면 뭐좀 나아지는게 있으려나.
.글/사진:다큰아이
입춘 2024년 일어나자.무조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