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햇살이 따사롭다,바람도 시원하다.황금잔디 밭은 포근하다.발걸음 마다 부드러움이 좋다.미세먼지도 아침보다 사라진듯 청명한 하늘이 좋다.다반 페어웨이 주변의 큰 소나무들을 너무나 분재하듯 가지치기를 하여 썰렁하고 오늘 처음 개장한 골프장 같아서 산세의 아름다움이 좀 그랬다.소나무가 많다는 것은 윤사월 송화가루가 날려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늑하고 웅장함은 없었다.2월의 앙상한 소나무가 너무 휭해 보인다.이곳은 시야는 넓게 보이는 편이다.작년 오월에 왔을때와는 또다른 느낌이 황금잔디 밭을 걸으면서 우리들의 샷은 안정이 되어 있었다.오늘 나우공영,세존건설 팀으로 조성하여 팀별 각 2명씩의 합산으로 점수가 높은 팀이 캐디피를 지불하는 게임방식으로 친선도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엔 세존건설(주) 이00이사 티샷 준비를 하며~~울 담당 캐디가 홀 마다 티를 주으며 부지런 합니다.여러홀에서 저런 행동을 보았기에 팁을 안줄수가 없네요.예전과 다르게 골프장에서 흔히 보게 되는 일입니다.플레이어들도 자기가 사용한 골프티를 줍지도 않고,꼽아놓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캐디들도 노조가 결정된 후 부터는 손하나 까닥을 안하는 추세가 되었습니다.자기가 근무하는 곳입니다.분위기가 좋아지면 모두가 행복해 지는거 아닐까요.이번 담당캐디는 너무 상냥하고,여유가 있으면서도 부지런하기 까지 합니다.감사합니다.
최소한 내가 사용한 티는 주어가는 습관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과인도 너무 여유가 있어서 티박스 주변티를 주을때가 있다.그나마 어느때는 캐디가 고맙다고 할 때도 있었다.
티박스에서 바라보며 초입이 좀 시야가 좁죠.이런곳이 스릴이 느껴지죠.
후반홀 여강의 다리를 건너며~~
오후의 햇살도 바랍도 차갑지가 않은 날씨라 너무 걷기가 편안하다.오늘 날짜 참 잘 잡았습니다.그러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