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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을 찾아서 느끼는 즐거움.

[스크랩] 워터해저드서 어드레스나 백스윙때 클럽이 풀잎 스쳐도 무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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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해저드서 어드레스나 백스윙때 클럽이 풀잎 스쳐도 무벌타

같은 해저드라고 해도 벙커와 워터해저드에서 적용되는 규칙이 다를 수 있다.

어드레스나 백스윙 때 클럽헤드를 지면(땅바닥:ground)에 댈 수 없는 것까지는 같지만,풀이 있는 워터해저드에서는 그 해석이 약간 다르므로 알아두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사진은 볼이 워터해저드 안에 멈춰있을 때 두 가지 어드레스를 보여준다.

 

 

< 사진1 >

 
사진1은 클럽헤드가 풀 밑 지면에 닿아 있다.

당연히 해저드 테스트가 돼 2벌타가 따른다.

그 반면 사진2는 클럽헤드가 지면에 닿아 있지 않고 떠있는 상태로,풀잎만 스칠 뿐이다.

이 경우는 해저드 테스트로 간주하지 않는다.

< 사진 2 >

 
물론 벌타가 따르지 않는다.

해저드에서는 어드레스나 백스윙 때 무조건 클럽헤드가 풀잎에 닿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풀잎뿐만 아니라 관목숲,수목,기타 생장하고 있는 물건,코스와 불가분의 구축물 등에 클럽이 접촉해도 상관없다.(규칙 13-4)  

 

볼 찾다가 자신의 볼 차면 1벌타

러프에 빠진 볼을 찾다가 우연히 볼을 움직일 수 있다.

그런 경우 어떻게 되는가.

골퍼 A의 볼이 러프에 빠져 본인뿐 아니라 캐디,그리고 동반자들이 모두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동반자(국외자)들이 실수로 A의 볼을 차고 말았다.

이런 경우 볼을 찬 동반자나 골퍼 A에게는 아무런 벌타가 없다.

단 그 볼은 최대한 원위치에 가까운 지점에 되돌려 놓아야 한다.

동반자가 찬 볼을 리플레이스했는데 볼의 라이가 원래 상태보다 좋아졌다면 그것은 골퍼 A에게 행운이다.

문제는 A(A의 캐디 또는 편을 갈라 하는 경기에서 A의 파트너도 포함)가 자신의 볼을 건드렸을 경우다.

이럴 땐 볼을 움직인 A에게 1벌타가 부과된다.

A는 1벌타를 받은 뒤 그 볼을 원위치에 리플레이스해야 한다.

대회에서 선수들이 조심스럽게 볼을 찾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단순히 밟기만 해도 벌타가 따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언젠가 박지은의 볼이 러프에 빠졌는데 여러 사람이 한참 동안 수색하던 중 박지은이 마침내 볼을 찾았다고 외쳤다.

그때 경기위원이 어떻게 찾았느냐고 묻자 박지은은 "볼을 찾던 중 발 밑에 느낌이 있어서 보니 내 볼이었다"고 말했다가 벌타를 받은 적이 있다. (규칙 18-2a,4) 
출처 : 쉬어가는 집
글쓴이 : 인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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