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알렉산드로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꼭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일은 모두 그리워만 진다.
詩/알렉산드로 푸슈킨(러,1799.6.6~1837.02.10)
내용을 잠깐 더듬어 보면 주인공 "베르테르"라는 청년은 "로테"라는 처녀을 지고지순하리 만큼 열렬히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음을 깨닫고 홀연히 떠난다.
그는 그후 사회생활 직장과 인습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의 나날을 보낸다.
그녀를 잊지 못하며 고독한 방랑생활을 하던 어느날 ,베르테르는 진정 사랑했던 "로테"에게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
그렇지만,오히려 그것이 베르테르의 고독감을 더 깊게 하여 결국 권총으로 자살을 선택한다.
이작품이 발표되면서 베르테르의 애틋하고 비극적인 삶에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동조자살(copycatsuicide)또는 모방 ,자살이
유행되어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소설은 편지를 쓰듯이 진행되는 문제로 당시에는 새로운 형식과 독특한 내용이었다.
나도 어린 시절에는 지적욕구(知的),욕구충동에 의해 감성적인 멋진 시 또는 로맨틱한 문학서적등을 많이 읽어었다.
가끔 3류 소설도 읽다보니 내용이 지금의 드라마을 보는것 같아서 세월이 지나서는 드라마와 같은 3류 소설은 넘 시시하다.
지금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이는 윌리엄 워즈워드의 초원의 빛,앙드레 지드의 좁은문,헤르만 헷세의 데미안-지금도 내 책꽂이게 빛바랜 추억으로
쉬고있다,N.호손의 주홍글씨,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D.H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사랑.....등을 암기하거나 읽었던 기억이 있다.
세월이 흘러도 설레는 마음은 어찌할수가 없구나.
내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만나지 못함을 애섞하기도 하다.
허나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또다른 추억을 만들며 가야할것 같다.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되자.
글: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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