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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화
詩 :신 광식
꺼먹 고무신
거기에다 얼키설키 꿰맨
흰 바느질 자국
방안화,털신
지금 돌이켜 보면
내겐 맨발이면 어떨까 싶은데
너무 만은 시간이 흘러
내 아버지,어머니에게는
별 도움이 되질 않는
방안화
그저 자식 걱정만 하시는
눈빛을 보며
왠지 스글퍼지는
오늘
지난 세월들이
부끄럽기만 하다.
(삶터문학.2003.06월호)
글: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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