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착공돼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인천대교는 이미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돼 있다.
▲ 어제 (2008.6.22.오후 현재모습)
인천대교는 전체 구간 21.27㎞ 중 순수 교량 부분만 18.24㎞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도 6위다.
주탑(主塔) 높이가 63빌딩(249m)과 비슷한 230.5m나 된다. 두 개의 주탑에서 길게 늘어뜨린 케이블에
다리를 매단 사장교(斜張橋) 형태로 건설된다.
이 같은 특장(特長)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명과 같은 장식품을 더하고, 주변을 다듬어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 계획 연구 용역'도 최근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2014년까지 1180억원(민간 자본 533억원)을 들여 사업을 하나씩 벌여 나갈 계획이다.
- ▲ 인천대교 조감도
인천시는 이어 인천대교와 제2외곽순환도로 교차 지점인 송도국제도시 6·8 공구 앞 1만2000여㎡를
2012년까지 매립해 인공섬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는 상징 조형물과 광장, 인천대교 기념관,
해안 생태공원, 문화 공연장, 분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인천대교의 영종도 진입 구간
주변인 운서동 해변에는 해상 잔교(棧橋) 형태의 문화·위락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해상 놀이시설들과 전망대, 유람선 부두, 갯벌 생태 체험장, 낚시터, 광장, 전시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또 송도 앞바다 아암도에서 송도 청량산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
▲ 어제 (2008.6.22.오후 현재모습 : 공항입구 부근 해수피아 건물에서 촬영)
인천시는 이 같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대교와 이들 지역을 잇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영종도 또는 월미도~아암도~팔미도~영종도 코스를 오가는
관광 유람선 운항, 열기구나 헬기 등을 이용한 항공 여행, 인천대교에서 여는 마라톤대회와 번지
점프대회 등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안갑석 인천대교팀장은 "인천대교는 영종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교통 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 명소로 만들어진다"며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오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그 주변 지역의 발전에도 엄청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한다.
탁 트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광장, 수로가 지나는 공원, 춤추듯 물을 내뿜는 분수대, 높다란 번지점프대, 긴 다리에서 출렁이는 바닷물로 빛을 쏟아 내리는 조명….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인천대교가 이런 모습을 갖춘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인천시는 한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과 동북아 허브(중심)를
지향하는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나 호주 시드니 하버브리지를
능가하는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 어제 (2008.6.22.오후 현재모습 : 공항입구 부근 해수피아 건물에서 촬영)
총연장 12.343km, 해상교량만 11.658km의 왕복 6차로 바다 위 해상고속도로다.
영국의 투자회사인 AMEC과 인천광역시가 합작법인해서 설립한 코다개발에서 발주처로 나서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안갑석 인천대교팀장은 "인천대교는 영종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교통
막바지 공사 인천대교 현장…신기술 전시장 18.2㎞
작년 세계 토목계 선정 ‘10대 프로젝트’
건설하며 세운 국내 최대·최고 기록만 100개
인천대교는 인천대교 주식회사가 시행하고 삼성JV(조인트벤처)가 시공하는 민자 구간(12.3㎞)과 한국
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국고 구간(8.93㎞)으로 나뉜다. 그중 교량은 18.2㎞이다. 민자 구간뿐 아니라
국고 구간에도 다양한 신공법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다리 밑에 철근 콘크리트 막대(스트럿)
를 보강재로 사용한 ‘스트럿 부착 박스 거더교’가 대표적이다. 김상혁 한국도로공사 차장은 “인천
대교를 묘사하거나 공법을 설명할 때 국내 최대, 최고란 수식어가 붙는 게 사소한 것까지 따지면
10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인천대교 건설은 외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 영국의 건설 전문지인 ‘컨스트럭션 뉴스’는
인천대교를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에 세워진 공중 유리 교량인
‘스카이 워크’ 등과 더불어 세계 토목계의 ‘경이로운 10대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약 5만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는데 그중 10%인 5000여명이 외국인이다. 작년 3월엔
두바이 관계자들이 공사 현장을 방문한 후 즉석에서 계약을 제안해, 삼성건설이 팜 제벨알리
해상 교량 공사를 3억5000만달러에 수주하기도 했다.
신기술과 신공법의 채택은 건설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줬다.
서해대교는 7.3㎞ 건설에 72개월이 걸렸지만 인천대교는 18.2㎞ 건설에 5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두 개의 주탑 안쪽 800m 구간을 제외하고 영종도 쪽이나 송도 쪽은 사장교 상판이 연결돼 있다.
이젠 주탑 안쪽만 연결하면 된다. 이 구간은 인천항으로 화물선 등이 오가는 뱃길이다.
뱃길을 막고 3~4일씩 대형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없어 길이 15m의 상판 조각을 연결하는
통상적인 방법을 쓰고 있다. 육지 방향의 임시 교각은 상판이 모두 쇠줄로 연결되면 철거된다.
주탑은 63빌딩 높이…‘버즈 두바이’ 공법 응용
인천대교 주탑의 높이는 238.5m. 서울 여의도의 63빌딩 높이(249m)에 육박한다. 서해대교 주탑(182m), 영종대교 주탑(107m)의 높이를 훨씬 넘어서 국내에서 가장 높다. 주탑 건설에는 삼성건설이 두바이에
세우는 세계 최고층 건물 ‘버즈 두바이’에서 사용된 공법이 응용됐다. 자동 거푸집을 이용해 1단(4m로
건물의 1층 높이)을 3일에 올리는 급속 시공 방법이다. 일반 거푸집은 한 단의 공사가 끝나면
해체했다가 다시 만들어야 하지만 자동 거푸집은 유압잭을 이용해서 콘크리트 타설이
끝나면 자동으로 한 단씩 상승한다. 신공법 덕분에 주탑 건설도 계획 대비 공기가 3개월 단축됐다.
주탑이 서 있는 밑동도 신공법의 집합체였다. 보통은 교각 기초를 다지기 위해 물막이 공사를 한 후에
물을 빼내고 공사를 한다. 하지만 인천대교 주탑은 지름 3m의 대형 강관 24개를 바다에 심어 기초를
세웠다. 물막이에 걸리는 2년여의 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강관 안에 들어가는 철근 두께는 51㎜로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 구부릴 수 없어 세계 최초로 철근망 제작 기계까지 만들었다.
이 기계는 국제 특허를 신청했다.
송도 국제도시 바닷가에선 바다 위에 세워지는 사장교와 육지를 연결하는 고가교의 콘크리트 상판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보통 다리를 만들 때 콘크리트 상판은 현장에서 동바리를 세우고 거푸집을 만들어 현장에서 철근을 조립해 콘크리트를 가설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인천대교는 달랐다.
건설 현장이 바다 위여서 인부들과 레미콘 차가 접근하기 힘들고 동바리를 세운다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래서 바닷가에서 미리 콘크리트 상판을 만들어 바지선을 싣고 가서 교각 위에 올리는 방식을 쓴다.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좌편모습)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좌편모습)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우편모습)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에서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에서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에서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에서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에서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에서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에서
▲ 용유도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에서 배구하는 학생들...
▲ 인천대교 가는도중 선녀바위에서 잠시 한컷
▲ 인천대교 가는도중 선녀바위에서 잠시 한컷
▲ 귀가전 스파시설이 있는 목욕탕에서 몸좀풀고 (입구)
▼ 해수피아 건물 전경 1,2층 은 스파시설과 노천탕이 함께있고 식당은 3층에 넓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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