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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2014년 새해 첫날을 태백산에서 맞이해보다

 ◎.2014년 01월 01일 태백의 천제단을 찾아 유일사 입구에서...

 

2013년 가는 해는 잡지을 못하겠기에 오는 해의 정기을 받아 보겠다고 며칠전 부터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태백산의 천제단을 찾아 보기로 결심을 했다.

수주기원 차원에서도 꼭 올라 가보고 싶었다.

05시 30분에 도착하여 황태해장국에 좀 이른 아침식사을 새해 첫날 태백에서 상쾌하게 먹고나서..

눈길을 한발 한발 내딛는다.한발자국도 후퇴 함이 없이 오로지 전진만으로....

 

 

유일사 입구에서 천제단을 향하여..

 

 

 

사람들의 염원하는 마음들이 넘쳐나는지 주목나무 밑에도 떡이며 사탕을 놓고 마음에 위안을 잡아본다.

 

 

 

유일사 입구에서 3키로 지점에서 잠시 고목인 주목나무 군락지에서 ...

 

 

주목나무의 기라도 받아볼 요량으로 나무을 끌어 안아보는 염원의 몸부림도 있다.

(주목나무 살아도 1000년 죽어도 1000년)

 

 

 

주목나무 군락지에서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하다.무슨 산모가 순산이라도 하는듯 가슴이 벅찬다.

 

 

 

새해의 아침이 태백산의 자락을 환하게 밝혀준다.

 

 

 

천제단에 가까워지자 태백의 칼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쌍칼은 들고 있지 않치만 나는 이미 중원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

 

 

제단엔 이미 많은 분들의 염원이 놓여 있었다.나도 준비한 음식을 올려 놓고 염원을 했다.

왜냐면 그동안은 안했지만 이번 만큼은 헤이 해진 마음을 나 스스로 다잡고 싶었다.

과거의 흐트러진 마음을 정리도 하고 다시 오는 새해의 아침에 나도 그 누군가들 처럼

뒤쳐지고 싶지가 않았다..

 

 

 

나보다 더 염원하는 사람들이 더 몰려들고 있다.칼바람속에 잠시 장갑을 벗으니 손끝이 아린다.

바람을 내 몸을 사정없이 흔들어 사진촬영 조차 힘들었다.더 많은 풍경을 사진속에 담기는 어려웠다.

칼바람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나의 일터와 나와 관련있는 모든분들의 건강과함께 사업번창으로 함게 웃는 2014년을 함게 걸어갈수 있기을 바라며..

칼바람을 뒤로 한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천재단 1560.6m)

 

 

 

하산하는 길에 잠시 동료들과 한자리에 서서 차한잔을 마시며 태백산의 겨울에 동화되어보다.

 

 

산수유 열매가 아주 통통하게 칼바람에도 자연의 색을 잃지 않고 있었다.

나도 자연의 하나로 순리대로 세상의 아침을 매일 매일 행복하게 맞이 할것입니다.

 

글: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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