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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와 함게하는 독서여행

한 사람,또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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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또 한 사람

 

                                    시(詩):다큰아이

 

 

이 세상 어느 곳에 있던

한 사람, 한 사람이 내겐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살아있는

모든 미물들에게도

소원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게 아마 생각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스쳐 지나 가는 바람에게도

상큼하고,시원함을 느끼 듯

살아있는 모든 것에서

따스한 숨결을 느껴야 합니다.

생각이 있어

생각하여 즐거움을 나누고,

생각이 없어

홀로 즐거움이 된다면,

아마도 스쳐지나는 바람의

향기만도 못 할 것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 있던

그 한 사람 또 한 사람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곁에 있던 멀리 있던

아무리 긴 세월이 흘러도

마음은 늙지가 않기에

항상 새로운 추억이 자라고 있습니다.

보이진 않지만 이 만큼

또 이 만큼씩 머리카락 자라듯

한 사람 또 한 사람의

따스한 숨결이 모여

행복의 덩어리로 나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글: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