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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터 건설현장 시공이야기

돌고 돌다 보면~

◎.돌고 돌다 보면~


 세월은 언제나 돌고 돌아도 그 자리에 있는 것 갖지만

 정녕 이 세상의 소리없는 변화는 크는 아이들의 모습과 늘어나는 주름살과

 상관되어지는 것이 기쁘고도 슬픈것입니다.

 조용히 아주 조용히 은밀하게 가는 이 세월이 다소 야속하기도 하지만..

 다시 생각하고 돌아보면 그저 그림자 처럼 붙 잡을수가 없는 것을 잡으려

 애쓰는 모습이 활기차 보이기만 합니다.




계단에 살을 붙이고 무심고 그 끝을 바라보며 ...

한계단 한계단 올라와서 보니 처음에 보았던 첫 계단살은 한점이 되어

이 넓은 공간을 받치고 있네.






그 처음의 기초가 잘못되면 언젠가는 그로 인한 좋았던 옛날을 잃어버리게 될 지도

모릅니다.








힘겹게 올라와 보니 그저 지난 세월은 온데,간데 없고 또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는

마음이 이미 옥상에 서서 저 멀리 하늘을 향하고 있다.






비록 끊어져 있는 선이지만 돌고 도는 모습은 이미 하나의 타원형이었다.






안양유원지 예술공원에서 그 빛줄기을 따라 걸으며








글 / 사잔 : 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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