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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저맛 세월이 남긴 그곳의 맛집.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무교동을 찾아서

.상호:무교주가 제일제면소.
.주소:서울 중구 무교로 28.1층
.예약문의:02-318-1865.
기타 사항은 인터넷 참조.

오늘 폭염주의보가 내렸지만 건설현장에서는 준공이 임박한 곳에서는 여러 공정의 근로자들이 땀에 흠뻑 젖어 가며 삶의 고된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무슨 힘드네 마네 할 여력의 시간도 없이 구슬땀으로 흥벅젖어 쇼를 하듯이 외부 강관 비계 파이프를 받아 내리고 있다.
쳐다보는 내 마음이 다 힘겹다.이렇게 겨우 생계유지를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이번달 노임에서 소득세,갑근세를 50만원 정도를 떼어야 한다고 했더니 현장소장을 만나러 오후에 찾자 온 근로자가 있다는 데 참 안탑갑습니다.법적으론 공제하는게 맞는데 이런 피땀흘린 사지멀쩡한 사람들돈 먹고 노는데 생활자금으로 쓰여 진다 하니 본인의 육체 노동의 댓가가 허탈하여 너무 화가 난다고 합니다.
이런 오열의 시간을 뒤로 한채로 오랜만에 서울의 심장 무교동을 찾았다.이게 얼마 만 인가 시간을 가늠할 수가 없을 만큼의 세월이 흘렀다.
저녁을 무교주가 제일제면소에서 먹고 골뱅이 골목을 지나,커피숍에서 차 한잔을 나누며 깊어오는 한 여름밤의 이야기들 나누고 있다.
거리엔 아직은 열대아가 아닌듯 싶다.걷는데 시원한 감이 느껴진다.
1호선 지하철엔 이시간에 왠 지공선사들이 많는가 싶다.아마도 더운 날씨에 지하철 여생객들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글/사진:다큰아이




막걸리와 맥주로 건배를 나누며~~









시계수리점은 그때의 그자리에 그대로 있네요.


시청앞을 바라보며~~

서울특별시 시청.

오래간 만에 무교동에서 한여름날에 삶의 무료함을 달래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보는 시간을 갖어본다.

오늘도 함께해준 나의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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