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른 아침 도시의 출근길에 섞이여 도시외곽으로 달린다기 보다는 그냥,앞차를 따라서 간다.
그렇게 가다보니 차츰 속도가 붙는다.
이제 좀 달리는 듯 싶다.
굉주~원주간 고속도로 양평휴게소에 들어선다.
주차장은 한가롭다.그냥 넓은 뒤쪽에 주차하고 좀 걸어야 겠다.
그래도 커피숍 매장은 문을 연곳이 없다.
편의점 커피는 좀 그렇다.나도 이제 커피 맛에 반했다.
맛의 구분이 좀 된다.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부터는 내가 달라졌다.
커피 만큼은 입맛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놔둔다.
과감히 버리기에는 왠지 아까워서 좀 놔두어 본다.
이제 원주를 지나 횡성,평창을 달린다.
평창 휴게소를 그냥 지나치며 대관령 휴게소에 주차하고,차가운 콧바람에 흥얼대 본다.
따뜻한 커피를 주문한다.이곳 머신기는 계기판이 전자계기판이 달려있다.
흔한게 사랑이라 지만,나에게 흔한건 커피숍 이라네.
따뜻하고 맛있다.차안 컵홀에 있던 커피와는 헤어져야 했다.
커피나 음료를 버리는 통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다소 아까웠지만 이번엔 과감하게 버리며,다시는 커피 구매에 신경을 써야 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늘 다짐은 해 보지만 다음에 어떨지는 모르겠다.
목적지인 강릉에 도착했다.올 구정을 앞두고 강릉에 왔다 간지라 이곳도 낮설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보는 후배와 담소를 나누다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한다.
갈곳이 너무 많다 보니 더 망설여 진다.
동생이 추천한 음식점으로 온 곳이 성산면 산촌 맛집이네요.
맛 좋고,봄빛 머금은 꽃향기도 좋고,한낮의 나른한 햇살에 마음까지 평화로와 진다.
맛있는 점심은 산속에서 먹었으니,차는 바닷가에 가서 마셔보세.
경포호수를 끼고 달리는데 경포호수에 내려 앉은 햇살이 눈이 부셔서 그대를 볼 수가 없노라.
정말 평화롭네요.
경포의 오후가~~~~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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