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더짖어지는 오월의 마지막 끝자락에 서서 저멀리에서 들려오는 새소리가 너무청명하네
귓볼에 입맞춤하고 수줍게 스치는 바람.어느새 풍경을 흔들고있네.2012년 5월29일 청계사을 찾아서
어제의 분주함도, 산사음악회의 그 울림도 온데간데 없고 나즈막히 불경소리가 내숨소리을 재우고있다
나는 염원 해본다,또 염원해본다.그동안의 기다림을 염원해본다.무엇이 오른지 무엇이 그른지을 비추본다.
마음은 늘 혼자다.주변에서 많은 울렁임이 있어도 가만히 보면 나는 혼자 숨쉬고있다.
그래도 나는 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염원해 본다.
설사 내가 지칠지라도 염원해야 내 마음이 편하다.
땅속을 흐르는 물처럼 하늘을 날으는 새처럼 그렇게 흐을것이다.
더 크게 염원 할수있는 마음이 있어야한다.
작아지지 마라 더 크게 염원하라.
나도 어릴적 동자승 처럼 순수할때가 있었다
그래서 늘 처음처럼 맑고 향기롭게 마음 속에서는 흐르고 있다.
한계단 한계단 걸으며 생각해본다.
내가 왜 여기에 서있는지을,그런데 여기에 오지안왔어도 어디에서도 서있을것이다.
그래 어디에 서있던 마음편하게 서있자.
작은선물 하나에도 기뻐하는 내 벗이 있다.
그래서 언제나 더 마음이 간다.
마음이 행복하면 크나 작으나 마음은 언제나 더 행복하다.
그래서 더 행복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산사을 내려오는 길에는 아름다운 오월의 들꽃들이 더 아름다워 보인다.
글: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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