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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와 함게하는 독서여행

[스크랩] 서울문화재단 `2012 예술창작지원-문학` 심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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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예술창작지원-문학’ 심사 결과

 

 

□ 서울문화재단 ‘2012 예술창작지원-문학’ 지원 사업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과 같이 최종 선정 결과를 공지합니다.

 

□ 선정결과 : 7개 분야, 총 57건 선정

(※ 각 분야별 신청인의 가,나,다 순서)

연번

분야

신청인

제출 작품명

지원결정액

(천원)

1

강신애

끝없는 이야기 외

10,000

2

강은진

휘발성 감정 외

10,000

3

고진하

대문 외

10,000

4

김병곤

시인의 피 외

10,000

5

김석봉

딸꾹질의 사회학 외

10,000

6

박서영

돌의 주파수 외

10,000

7

박성준

나를 맹신하기 위한 에스키스 외

10,000

8

박순호

제지공장 굴뚝 외

10,000

9

박찬세

외연 외

10,000

10

성태현

대칭과 타협의 접점 외

10,000

11

손미

미끄럼틀 외

10,000

12

송승언

디오라마 외

10,000

13

송찬호

붉은 돼지들 외

10,000

14

신영배

물방울 알레그로 외

10,000

15

심우기

우설 외

10,000

16

오태환

복사꽃, 천지간의 우수리 외

10,000

17

이범근

그을음과 성에를 위한 미사 외

10,000

18

이영광

달 외

10,000

19

이영주

잠 외

10,000

20

이현호

주석들 외

10,000

21

장정자

잭, 나이프 외

10,000

22

정용화

식물성 오후 외

10,000

23

조말선

재스민향기는 어두운 두 개의 콧구멍을 지나서 탄생했다 외

10,000

24

최흥규

술래 외

10,000

25

황인찬

개종 외

10,000

26

황정숙

엄마들이 쑥쑥 자라난다 외

10,000

27

시조

김강호

향낭 외

10,000

28

시조

김창근

꽃의 그늘 외

10,000

29

시조

박명숙

때죽꽃 외

10,000

30

시조

이태순

따뜻한 혀 외

10,000

31

시조

정혜숙

11월, 소묘 외

10,000

32

소설(단)

박찬순

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 외

10,000

33

소설(단)

배상민

추운 날의 스쿠터 외

10,000

34

소설(단)

백수린

감자의 실종 외

10,000

35

소설(단)

서유미

저건 사람도 아니다 외

10,000

36

소설(단)

손보미

폭우 외

10,000

37

소설(단)

이갑수

외계문학 걸작선 외

10,000

38

소설(단)

이경희

아메리칸 앨리 외

10,000

39

소설(단)

이미경

늙은 여가수 외

10,000

40

소설(단)

이수진

원초적 취미 외

10,000

41

소설(장)

유성식

프라이데이 리그

10,000

42

소설(장)

차인숙

사사이 할매

10,000

43

소설(장)

한지수

그리스 몽키

10,000

44

동시

김현욱

밥그릇 외

10,000

45

동시

손일수

헌옷 한 벌 외

10,000

46

동시

오순택

산을 먹은 송아지 외

10,000

47

동시

오지연

비밀일기장 외

10,000

48

동시

우점임

농부졸업 외

10,000

49

동시

유희윤

좀벌레는 부끄러워 외

10,000

50

동화

김혜정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10,000

 

□ 선정현황

구분

시조

소설

동시

동화

평론

희곡

합계

단편

장편

접수현황

339

59

99

32

75

52

21

16

693

최종선정

26

5

9

3

6

4

2

2

57

(※ 분야별 세부 선정내역은 별도 첨부)

 

□ 심사위원 총 47명 참여 (예심, 본심위원 포함)

(※각 그룹별 가나다순)

분야

인원

성 명

11명

김근, 김기택, 김유선, 김정환, 김중일, 김지헌, 박상수, 유안진, 이윤학, 정과리, 정호승

 

□ 시부문 심사평

(※심사위원 작성 총평의 주요 골자를 요약 편집함)

‘시’분야

? 新入(신입)들 躍進(약진)이 놀랍다. 심사원칙(최고‧최저점 배제)은 昨年(작년) 結果物(결과물)을 考慮(고려)할 것이나 좀 더 限定(한정)할 必要(필요)가 있다.

 

? 전체적으로 한국 현대시의 미래가 밝고 발전적일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그러나 시의 형태가 지나치게 산문적이고, 내용면에서 몽환적, 환상적이다. 이러한 몽환성, 환상성이 한국 현대시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게 될지 궁금하다. 현실적 고통에 대한 구체성은 꽤 결여된 편이다. 외국어의 남용이 두드러진다. 한국시의 정통성에 대한 관심과 계승도 요구된다.

 

?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높은 편이었으며, 시적 방법이나 인식 면에서 실험성이 높은 작품들이 많은 편이었다. 신인들의 패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았다. 작품의 선정은 작품의 완성도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구태의연한 인식에 젖어있거나 소위 ‘미래파’ 성향의 작품 중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참신한 실험성을 보여주지 못한 작품, 인위적으로 짜 맞춘 작품은 우선순위에서 제외하였다. 우리시의 다양성과 실험성이 건강하며 낙관적이라고 생각한다.

 

? 시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무척 다변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혹은 한국시의 탐구 방향이 폭넓게 확산하여 있거나 특별히 눈에 띄는 대상은 없었지만, 평균적으로는 한국시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국시가 매우 격렬히 변하며 소용돌이 속에 있다는 걸 증명한다고 할까? 외면적으로 매우 적막한 한국시판의 속사정이 의외로 복잡하다는 걸 짐작케 한다.

 

? 잘 읽히는 시와 읽히기 힘든 시로 나뉘었다. 학문탐구와 언어예술로서 시문학작품의 차이가 혼동되는 듯했다. 언어의 정제가 부족했다. 독창성 즉, 주제, 제목, 기법상의 독창성을 최우선 적 기준으로 했다. 외국어 남용 시편들이 많아서 시가 모국어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흐리게 했다. 미‧추‧숭고함의 범주로 볼 때, 숭고함의 범주에 속하는 시가 드물었다. 그럼에도 응모작품들의 수준은 매우 높아서 우리 문학의 미래 전망이 기대되었다. 대체로 우수한 응모작품이 혜택을 받게 되어 기쁘다.

 

 

출처: 서울문화재단

http://www.sfac.or.kr/main.asp?config_code=129&board_code=19194#111617

출처 : 문화나루
글쓴이 : 문화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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