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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바람소리 처럼
신광식 詩
나에게 전부을 거는 마음처럼
전부을 지킬 내 마음의 동반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들리지 않는 바람소리 처럼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아무 걸림이 없어야 합니다.
가는 세월에 색깔은 탈색되도
내가 갖고 있는 마음의 모형은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허나 세월은 내 삶의 진실을
시험하려 하네요.
그 믿음마져 확인해야 하는
삶의 이야기
4지 선다식이 더 쉬울것 같은 이시간
내 삶의 이야기 속에
그래요,
들리지 않는 바람속에 서 있지만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나는 너를 지킬수 있으리라 믿어 본다.
내게 들리지는 않지만
흩어지는 네 향기가,
내가 지켜야 할 마음마져 흔들고 있구나.
내가 지켜야 할 나를 지켜려
들리지 않는 바람속에
어두운 마음을 흩어 놓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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