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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둥근달을 잘 들여다 보고 만사형통 소원을 빌어보세요
꼭 소원성취 하리라 믿습니다.
나의 고향 마당가에 아주 오래전부터 자리한 감나무 이친구 옆에서서
보름날이면 같이 하늘을 향해보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쥐불놀이 준비하느라 깡통이며 장작 숯과 소똥 말린것 왕겨도 처음 불 붙이기엔 좋았는데
기름은 좀 비싸서...내 아주 어린시절엔 우리 마을에 전기가 안들어 오던 시절이 있었네요.
전기불을 처음 접한게 1970년대 중반쯤 되는것 같았는데...
그때는 보름달 보다 더 밝았던것 같아요.
지금은 그 추억은 온데 간데 없고 달 타령만 처량하게 바라보며 옛것에 더 정감이 가네요.
널판 밑에 짚토매도 놓고 아니면 헌멍석을 말아 놓는게 가장 이상적 이었던 것 같네요.
나는 별흥미가 없었지만 누나들은 잘 뛰고 하데요.
서로 호흡이 안맞으면 널뛰기가 얼뛰기도 되곤했지요.
한동안 갖고 날리던 연도 보내주고...
팽이도 때려보고..윷놀이도 기웃거려 보기도 했던 그시절....아 불깡통 어두운 밤을 향에 날려 봅니다.
고스톱이나 한판 때려볼까요.
다시 시작입니다.모든일에서 소원 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글 : 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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