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5.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투어 통산 11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17일 호주 캔버라 골프클럽(Par73.6천679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쳤다.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7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을
2타차로 따돌리고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마추어 '천재골프' 리디아 고(15.고보경)와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신지애는 1번홀(Par5) 버디를 잡아내며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쏟아낸 리디아 고를 단숨에 3타차 선두로 나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번홀(Par4)에서도 보기를 범한 리디아 고가 4번홀(Par5), 5번홀(Par4) 줄버디를 잡아내고 신지애가 5번홀 보기를 범하며 아슬아슬한
1타차 살얼음판 선두를 지켰다.
리디아 고가 10번홀(Par4) 보기를 범해 2타차로 간격을 벌렸지만 12번홀(Par4) 버디를
잡아내고 신지애가 보기를 허용해 공동선두가 됐다. 그러나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골프여제'로 군림했던 신지애는 14번홀(Par4),
15번홀(Par5) 줄버디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2008년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1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아 '골프여제' 재등극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리디아 고는
14번홀(Par4), 17번홀(Par3) 보기로 2타를 더 잃고 이날 하루 3오버파 76타를 쳐 14언더파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9언더파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골프여제' 청야니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청야니는 첫 홀(1번홀
Par5)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Par5) 이글까지 뽑아내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3개를 추가한 청야니는 7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6타 단독 2위로 순위를 올리며 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제니 신(21.한화)이 1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18위, 최운정(23)과 이일희(26.이상 볼빅)가
5언더파 공동 36위로 개막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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