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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판,시공이야기(바닥,벽체)

◀▶.배수판 시공이야기(2022.04월)바닥,벽체

■.배수판 시공이야기(04월)바닥,벽체

 

▶.시공사:소원기업 (010-3751-9842)

 

2022년 들어서 오늘까지 자재비 단가가 여러번 조정 인상이 되었다.

인건비 상승과 운반비도 단거리 2~3만원이 인상이 되었다.

배수판 바닥 설치와 함께 벽체는 건축공사 마무리가 다 되어서야 설치 하다보니 

공정에 문제가 있는 현장에서는 지하 공정까지도 늦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천장 질석계 뿜칠과 또는 별도 천장제 마감이 있는 경우와 기계설비 배관과 발전기실 발전기설치및 각종 기계설치와 배관작업과 지하저수조 탱크 설치,주차장 바닥 엑폭시 및 기타마감,특히 1층 주차장입구 토공사 마감과 램프 바닥 보호콘크리트와 좌우 연석설치로 인한 배수판자재 입고과 램프벽체는 별도로 시공해야 하는 경우의 현장도 있었다.

또한 철근콘크리트공사시 철근값 인상,레미콘 대금상승과 더불어서 민주노총,한국노총,건설노조,타워노조,중장비,화물연대 파업등으로 건자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공정관리의 어려움이 현장 관리자들의 잦은 이직으로 인한 현장관리의 총체적인 문제점들이 마지막엔 극에 달하는 듯 싶은 2022년 04월의 건설현장 이야기입니다.

자재비 인상은 물론이지만 자재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자재을 생산해 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와 있는듯 합니다.

거기다 거래처의 수금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저희도 어쩔 수 없이 단가 인상은 물론 나름대로 거래처별로

A,B,C,D등급을 나누어 C,D등급 업체와는 거래을 중단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결재가 늦는 업체는 그 대표자의 삶의 생활 자체가 습관이 되어 있는듯 아주 기본적으로 잘못된 양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현장에 일을 하러 가서 멋진 시공으로 고객들의 삶에 만족을 주는 것이지,싸우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의 카톡에 쓰여 있는 문구처럼 "삶에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 보다도 개새끼을 적게 만나는게 중요하다"란 글이 생각 날때도 있습니다.

내가 건설현장에서 근무 할 때만해도 오늘날과 같지는 않았는데 정말 형편없는 곳이 간헐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배수판에서도 연간단가 계약으로 저가 수주을 하며, 자재을 생산하며 시공까지 하는 일부 업체들이 자재의 품질향상에는 관심없고,저가수주로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결국엔 공장 문을 닫은 곳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이번 원자재 급등으로 원청사와의 갈등이 심한 모양이다.

00그룹 구매팀 후배가 전화가 왔다.배수판시공 문의로 말입니다.원래 하던 업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했더니

단가 인상폭이 너무 커서 타절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참 어이가 없는 말이 아닐수 없다.그동안 연간단가 저가로 발주하고,또 거기에 최저가로 가서 일을하는 업체도 할 말이 없다.

양질의 자재와 양질의 협력업체와 근로자가 있어야 원활한 공정이 진행되어 질 텐테,양질의 협력업체을 보내면 뭐하나 저가로 양질의 업체가 거지가 되어서 법정다툼을 하게 되는 꼴이니 말입니다.

지금 아파트 분양가가 얼마인데 배수판공사비가 얼마나 된다고,최저가로 가서 죽을일을 만들어 여러 업체들 망가지게 하고,품질은 저하되고,하자보수도 제대로 못할 정도이며,힘들게 일하는 근로자들 노임도 제대로 못주는 상황을 만드는지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 문제가 배수판 문제만은 아닙니다.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3기신도시 발표는 했는데,건설업에 종사하는 관리자와 근로자는 턱없이 부족하여 업체간 관리자및 근로자들을 빼가는것에도 한목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배우질 않고,숙련공들은 자꾸 떠나고,건설현장 근로자보다, 관리,감독자가 더 많은 시대가 오고 있는듯 싶습니다.

아무튼 그냥 있어도 위험한 건설현장입니다.

나의 몸 관리에 중점을 두며,안전하게 일하며 보람을 찾는 삶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종종 문의해 오는 현장시공에 참고가 될 만한 시공사진을 아래에 붙여 봅니다.

 

-선배들이 가르쳐 주지 않는 시공이야기중에.

 

오랜 협의 끝에 시공을 미루다가 벽체배수판 시공을 들어오는 날인데, 비까지 내리는데 게이트 4곳중에 4번게이트로 자재가 내려가야 하는데,자재가 도착하여 지게차도 와 있는데 이제서야 부직포을 깔아야 한다고 기다리라고 한다.지게차는 잠시 다른일을 하러 보냈고,이런 저런 이유로 한시간이 지나서야 자재을 하차 할 수가 있었다.좁은 도로에 큰 화물차을 정차하니 출근길에 민폐도 되고,화물기사는 다른곳에 일정이 잡혀 있다고 하고~~~빗줄기는 거세지고...

 

00상가신축현장 지하4층 바닥배수판 시공하러 갔는데 계단실 벽면 할석및 면갈기을 하여 그 먼지가 지하4층 공간에 가득하다.

 

00공동주택 전기실,저수조실외 바닥배수판을 한참 시공하고 있는데 저수조실에서 면갈기 작업자가 방독면을 쓰고,애쓰고 있다.집진기도 설치하지 않고 말입니다~~~일하는 그 근로자가 너무 불쌍해 보였다.아직 배수판에 테이프도 붙이기 전인데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서 테이프을 붙이려면~~~원청사 관리자을 조용히 불러서 상황을 보게하고 우리팀은 그냥 식사을 먼저하러 갔다.오전이면 시공이 끝날일을 먼지가 빠지길 기다리다 보니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시공을 마무리 할 수가 있었다.오늘은 이일을 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 보였다.그냥 돌아갈까도 했었지만 내가 잡일하는 인력도 아니고,거리도 멀고하여 ~~~

 

겉으로만 보이는 공사기간 그 현장의 지하에선 여러 공종의 작업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먼지와 습하고,빛한줄기 들어오지 않은곳에서 코로나보다도 더 무서운 각종 오염물질에 몸이 멍들어 가고 있다.

 

00현장 지하4층 배수판 시공중인데 저수조실에서 용접을 해대니 그 용접 흄의 연기들이 지하4층에 가득하다.눈이 따갑다.먼지와 용접작업자는 급성폐렴,신장,일산화탄소 중독,자외선(눈)근막염,백내장,망간(흡수)뇌 장벽을 잘통과 (파킨슨병,손떨림,뻣뻣함,행동느림 등등)지하공간 배기,흡기 설치가 미흡한 사례.거기서 배수판시공을 하는 우리들은 어떨까 싶습니다.그러고도 담당자들 사무실에 앉아서 캐드로 물량산출하여 실제투입 보다도 적게 칼정산하는 이곳에는 정이 없다.

 

어느덧 벽체 시공일정을 정한 날짜가 한달여의 시간이 흘렀건만 그렇게 급하게 배수판 시공을 하러 들러 오시라고 독촉을 하여 다른현장과 일터을 미루고,땅기고 하며, 다 제쳐두고 왔는데 막상오니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이 넓은 지하공간에 하필이면 벽쪽에다 모든자재을 쌓아 놓았는지~~~하부 바닥 벽세우기을 잘 해주었건만 바닥 콘크리트 타설시 벽에 삽질을 아주 잘하여 벽세우기용 배수판을 잘라 낼수가 없게 해 놓았네요.할석을 해야한데,벽에 침투성 방수는 해 놓아서 콘크리트가 잘 떨어지질 않네요.방수층 다시 방수을 해야 한다나요~~~그냥  베이스 못 박을 부분에만 망치로 떨어내며 하면 안되는냐고 하는 담당자와 입씨름을 하기가 싫어집니다.그리고 하부 몰딩을 돌릴 수가 없게 됩니다.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선공정이 잘못되어지면 후속으로 갈 수록 잘못되어지는 일이 연속으로 늘어나서 출근하기가 싫어질 겁니다.관리자의 나태함이 직영 반장은 물론 근로자들이 상당한 신경쇠약에 노출이 될수가 있어서 안전관리에 ~~~

 

배수판시공면에 자재가 없는층이 없네요.맨날 회의하느라 현장은 돌아보질 않으니 아런 결과가 온다.공정회의시 협력사 담당자들에게 전달이 되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싶는 의문이 듭니다.

 

허다못해 전선까지도~~~

 

 

 

이구간은 사다리로 하면 안되는냐고 합니다.

 

이젠 나도 건설현장에서 떠나고 싶은 4월의 현장입니다.누구 말대로 떼돈을 버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그저 멋진 작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는데~~~ 질석계 뿜칠은 두달 가까이 하는데도 끝이 나질 않고,작업전 분명이 작업이 완료 되었다고 했는데 아직도 지하2층에서 뿜칠을 해대니 작업자들이 머리가 지근거려서 오전 작업을 하고 돌아가야 하는 일이 빈번했다.이주간의 시간이 2달은 지난듯 한 현장이었다.

 

 

지하공간 통수관 설치전경입니다.

 

 

상당한 작업시간을 들여가며 작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 가는 나의 시공팀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그래도 시간이 지나가니 끝는 나네요.서로 마음고생한 모든분들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00근린상가 신축현장 반면 이곳엔 너무 깨끗하여 지게차을 이용하여 자재을 이동할 수가 없어 인력으로 지하 2층까지 인력으로 운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했지만~~이곳 관리자들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자재을 넣을 수가 있었다.

 

 

1층에서 지하1층으로 통하는 주차장 램프전경입니다.

 

 

지하1층에서 지하2층으로 내려가는 램프전경입니다.

 

 

벽체배수판 시공전 전경입니다.

 

상부층 트렌치에서 지하층 집수정으로 통수관을 미리 설치해 놓은 상태,간혹가다 이것을 설치하지 않아서 벽체시공중 일정을 미루는 사례도 있고 배관을 너무 큰것으로 해 놓아서 배수판을 끊어서 지나가야 하는 사례로 미관상 보기 싫다고 재시공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아무튼 여건이 어려운 건설현장에 일하는 모든 근로자들이 웃으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주시여 멋진 건축물이 완성되어 지길 기원해 봅니다.이렇게 저렇게 가다보면 끝나겠지 하면 안됩니다.서로가 지켜야할 일과 약속은 분명히 정확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안전에 유의하며 건강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알고보면 건설현장 같이 변화 무쌍하여 재미있는 곳이 또 어디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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