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맞치고,경포호수를 바라보며 차를 몰아본다.
한낯의 햇살이 눈부시게 경포호수 위에 빛을 발산한다.
이 따사로운 햇살에 졸음이 몰려오는 듯 포근하다.
차장에 흐르는 바람소리는 세차게 들리지만,미세먼지가 심하여 창문을 열기가 조심스럽다.
오늘은 딱히 정해진 커피숍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세인트죤스경포호텔를 지나며 커피거리 라는 이정표가 나왔다.
안목항으로 들어왔다.
건물 외관이 좀 고풍스런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내부는 터키풍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
이곳의 커피를 추천을 받아서 창밖에 앉아서 강릉 경포대의 바다를 바라본다.


저기 저커피숍은 어떨까.
혹시 여기 와 봤어.아죠.
그럼 여기로 들어가보자고,주차장에 주차를하고,우선 바닷가로 발길을 걷는다.
강한 바람이 분다.
솔밭에 이는 바람소리가 바닷바람과 사투를 버리고 있는듯 하다.

모래사장을 걷는다.
후배와 추억의 사진도 남겨본다.
모래 한알한알 처럼 모든 시간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그 모든 시간들이 나에게는 밀알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추억이 내 삶의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경포대의 바다,파도가 시퍼렇게 울렁인다.
한참을 바람을 받아내 본다.
솔밭의 소나무들도 나처럼 바람을 받아내며 윙윙거린다.
와우 바람이 너무 세차다.
커피숍으로 들어 가보자.

솔밭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지평선은 내 마음과 같이 무한한것 같다.


주문한 커피를 받아 본다.
어딘가 모르게 색다르다.
요술램프의 꿀잔 하나로도 보는 느낌이 확 다르네요.
오늘도 또 자제를 못하고 빵을 시켰네요.
정말 빵배는 따로 있는걸까요.
후배는 아예 빵에 손을 안댄다.
너는 그래서 날씨한 건가.
저는 간식 및 군것질은 아예 하질 않아요.
나는 언제나 그렇게 될려나.ㅎㅎ
남대천을 따라서 달린다.아주 전 90년대 남대천 단오축제에
왔던 기억들이 되살아 난다.
벚꽂들이 스믈스물 피어나고,하얀목련꽃들이 골목길 담장 안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간속을 달리고 있다.
오늘 함께 해 줘서 고마웠네.
형님,조심해서 올라가십시요.그래 도착해서 전화 할께.
안녕~~~
.글/사진:다큰아이
'♥.이맛,저맛 세월이 남긴 그곳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과 추억의 시간을 담다. (4) | 2025.04.26 |
---|---|
■.실치회(당진 석문 장고항리),용무지 선착장 (2) | 2025.04.16 |
●.차 한잔은 내가 쏠게요. (5) | 2025.01.23 |
●.맛집의 추억들 2024년 내가 기억 하는 곳.(3) (4) | 2025.01.18 |
■.맛집의 추억들 2024년 내가 기억하는곳.(2) (6) | 2025.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