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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따사로운 봄날에
고향의 대청마루에 누워 보았다
살며시 눈을 감고 옛날을 걸어 보았다.
지난 긴 세월을 걸었다.
눈을 떠 보니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나의 뒤척임에 강아지가 놀아 달라고 하네.
대청마루에서 내려와 나의 신발을 신고
다시 자연을 걸어보려 하는데...
우리집 고양이도 내 신발 안에서
지난 먼 시간을 같다 왔는지 눈빛이 잠에 어려있다.
그래 다시 걸어보자.
이 자연의 땅을 밟고서 모든것들을 느껴보자.
세상의 모든것들은 나을 위해 내곁에 있다.
모든게 아주 멀리 있는것 같지만
내 마음에 다 자라고 있다.
이 자연의 하나로 나만 흐트러지지 않으면
모든것는 내곁에서 나와 함게 하고 있네.
그래 잠시 너을 위하여
내가 맨발이면 어떠랴.
글: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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