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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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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사진 촬영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며칠전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후배와 통화을 좀 오래 해보았습니다.

나는 패션쇼장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터질때 무언가 멋진 작품이 나올거 같아 가슴 설레인 적이 아주 많았다.

흔히 경험 할수 있는 헤어샾에서 헤어디자이너의 빠른 가위 손 놀림 소리에 시원함을 경험 했을 것입니다.

 

 

가족사진 자녀들이 결혼 하기전 달란한 모습의 가족사진,자녀의 결혼으로 며느리,손주가 있는 가족사진,부모님 환갑 또는 칠순기념 촬영때엔

자녀와 여러명의 며느리와 손자와 손녀들이 함게 밝은 모습으로 웃고 있는게 옛 사람들에겐 익숙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촬영을 하다 보면 가족사진 촬영을 해 놓고도 찾아가지 않은 사람들이 아주 많은데 그 중엔 그 사이에 이혼을 하기도 해서 그렇고

또 신부가 외국에서 온 가족 중에는 신부가 달아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사진을 찾아가지 않아서 창고에 가득하다는 이야기을 듣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외국에 있는 신부 집에 보낸다고 가족사진 촬영해 놓고 찾아가지 않고 우선 작은 사진먼저 달라고 하는 고객도 있습니다.작은 사진을 생각해서 주면 액자

사진은 찾아 가지을 않습니다.참 경제 사정도 안 좋으면서 가족사진은 왜 찍어 놓을까요.

사진을 최종적으로 뽑기 까지는 여러 번의  미팅을 해서 실물 보다 더 밝고 젊어 보이게 해놓고선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해달라고 떼쓰는 블랙컨슈머들이

아주 많은 것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재고가  없을것 같은 가족사진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어두운 창고에서 환하게 보이지 않은 미소을 지키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들만이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가족사진 액자에서 탈퇴하는 가족이 있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또한 집안에서 환하게 웃고 있던 가족사진 액자가 어느 한 사람의 탈퇴로 치워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회사의 직원사진,각종모임사진,학교졸업사진 등..에서 보여지듯 임의로 탈퇴 되어지는 이가 생기질 않길 빌어 봅니다.

이것이 곧 우리 이웃과의 행복한 웃음을 나눌수 있고 국가 경쟁력의 믿 바탕이 되어 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세상엔 희망을,마음엔 행복을,가정엔 건강을 빌어봅니다.

 

글: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