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일터 건설현장 시공이야기

건설현장의 여름이야기

◎.건설현장의 여름이야기.

 

2015년 여름은  더위을 많이 타지 않은것 같다.

다른 근로자들은 유독 더웠다고 하는데,나는 한여름의 더위보다도

내 몸의 열나는 온도가 더 뜨거웠던것 같다.

건설현장에서 소일거리을 찾아 수주을 하여 직접 시공을 하다보니 열 받는일이

다반사다.

내가 잘못하여 까지기도하고, 좀 될것 같으면 현장에서 도와주질 않는다.

전공정이 일을 중단하면 후속공정은 자연 지연되어 품이 더들어가게 된다

암튼 건설현장에서 일보다도 더 스트레스 받은 것은 ...주변의 사고 방식으로

아직도 열악하게 몸과 마음이 고달파야 하고 위험부담이 넘 크다는 것이다.

 

오늘은 일부 현장을 둘러보고 지난 현장시공 사진들을 살펴보며 생각에 잠겨ㅗㄴ다.

1원 없는 1억은 될수가 없다,건축공사는 1원 부터 시작된다.

 

단열재 시공후 하지틀 설치중 전경

 

하지틀 앙카볼트 부위 따기

 

 

강당 천장 철골재 내화도료 뿜칠중

 

냄새가 지독하다.코가 벌렁거리고 머리가 띵한다.일찍 퇴근해야겠다.

 

노출콘크리트 면 계단 형틀 설치 중

 

거리을 걷다가 건물은 단촐하면서도 외벽돌출이  특이하긴한데..

시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힘들었을거 같아 남에 일 같지가 않네요.

사람의 요염한 멋도 다른이들을 설레게하고 안구 정화도 시켜주기도 하지만

건축물의 특이한 설계도 눈길을 끄는데는 손색이 없지만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여간 힘 빼는일이 아닐수가 없다.

 

옥상 방수

 

요것은 건물옥상에 설치한 청소용 고리입니다.

 

테라코타 시공전 내다열인 열반사단열재 시공 완료후 전경

 

보슬비 내리는 이태원 까페에서 흑맥주을 마시며 ...옛것에 대한 그리움에 만끽하고 있다.

 

낡고 허름한 창고 같은 건물을 좋아하는 요즘 세대들은 먹고 사는것에 구애을 받지 않다보니

오히려 허름한 집들이 호기심이 가나봅니다.

 

음악와 함께 쉴새없이 대화하는 모습들이 뭔가 이뤄질것 같은 모습들이다.

 

어제는 군산현장을 찾았다.내가 아끼는 후배들이 나을 찾아주니 아니 갈수가 있는가.

이번엔 이성당빵집도 둘러보고 군산원조아구찜도 맛을 보고왔다.

일도하고 맛도보고...

 

군산 메트로2차 샘플하우스을 두러보며...

 

주방전경 A타입

 

 

 

후면 발코니 전경

 

주방 B타입

 

욕실전경

 

붙박이 장

 

김포현장에서 낙지전골집에서.

 

 

집앞 커피숖에서 내일의 일정 미팅을 가져본다.

작은 가게지만 오밀조밀한게 커피향이 더 진하다.

 

글쌔다,그랬으면 좋겠다는게 내 생각입니다.

할 말이 없으니 줄 말도 없습니다. 그려.

 

 

청담동 현장을 시공하는데 이 건물 외국계 사옥인데 외벽공사비만 100억에 육박한다고 하네요..

외벽마감에 또다른 마감재 금붙이를 붙이네요.

그럴만도 하지요,근로자들 1일 주차비만도 8만원입니다.그나마 현장과 협약하여 1일 3만원입니다.

이러니 살만한 우리나라가 아닐까요.

 

흥덕에 있는 장수한우고기 집에서.

 

김포현장 전경사진입니다.

 

청주현장에서 선,후배들과의 쐬주 한잔을 하러 왔어요.

 

양재현장 벽배수판 설치중.

 

일단 중앙허리 먹을 놓고 기준을 잡아 시작한다.

 

소원기업 배수판 설치

 

 

 

하지틀 설치에 쉴틈이 없다.한푼이라도 더 벌려면 자기가 해야하는 수량은 더 해야겠죠.

후덕지근한 지하공간덥지만 겨울을 생각하며 참아야죠.

 

아무튼 잘먹고 잘 싸고 소통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 나보다 현명한 분들이니까.날 도와 주실꺼죠.

화이팅입니다.입으로만 하면 안되고 몸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글 /사진 : 다큰아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