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5일
■.영종도 운남동 현장을 찾아서 시월의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걷는다.
10월의 끝자락에서 희미한 안개위 인천대교을 정속도로 달린다.앞차 옆차들 할 것없이 제한속도 90km로 달린다.
나도 속도를 맞춰 놓고 아침식사 대용으로 준비해 온 사과와 대추를 먹는다.인천대교의 물빠진 갯벌위에도 희미한 안개가 흐터지고 있다.
지금 내가가고 있는 작업장은 인천대교 홍보관 옆이다.얼마전 현장 답사을 왔을적에는 조금 늦은 오후라 후다닥 업무을 마치고 퇴근시간을 피하려 인천대교을 앞만보고 달려 왔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여 씨사이드 해수 족욕장을 찾아서 아침산책을 하고 있다.
좀 이른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나만의 시간이 약간의 안개와 수줍어 하지 않은 가을 꽃들의 자태를 바라보며 요즘 이런저런 사태의 일들을 정리해 보며,생각하는 시간 속을 걷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족욕장에서 맨발로 걷고 있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걷기를 하는 사람들, 각자의 일들을 하고 있는 모습,이것이 각자의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구나 싶다.일을 하는 것도 인생이요,들길을 걷고,족욕장을 걷은 것 또한 각자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 하고 있구나 싶다.
제방길 위에 만들어 놓은 전망대에 올라 인천대교을 바라보며 넓은 바다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울림이 나에게로 전해져 오고 있었다.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간미와 자연미가 어우러진 시간속 이 아침이 고요해서 좋다.
누가 그랬다.나의 뒷 모습은 다른이들이 볼수가 있다.
나는 앞만보고 가지만 그 길을 가고 있는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어떻게 걸어가야 할 지는 각자의 몫이 아닐까 싶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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