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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시간속의 세월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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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속의 세월을 걷다보니 2023년 11월의 마지막 날을 그렇게 보내고 이었다.

어느달의 말일처럼 평온하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싶다.일년의 365일중 많은 숫자인줄 하루하루을 나에게 힘든 시간들을 

인내하며 좋은게 좋은거라고,설마 결재약속을 했는데 이번엔 실망을 시키지 않겠지 하며

또다른 일들로 무마하며 그들이 골프장에서 또는 해외 여행을 다니고 있을때 나와 우리 동료들은 

빛한줄기 들어오지 않은 지하공간 주차장,기계실,저수조실 그 밑바닥에서 먼지와 습기와 용접의 흄과

최하층 바닥 우레탄,엑폭시를 도장할때 그 냄새가 웃층으로 올라와도 이 현장의 공사기간을 맞춰 주려고

그 시간에 윗층에서 벽체배수판 시공을 하고 있는데 시공팀들이 도무지 냄새에 머리가 아파서 시공을 못하겠다고

연락이 올때가 태반이었다. 그렇다고 시공을 하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시 윗층으로 올라오면 우리가 시공해야 할 시간이 촉박하여 마음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었다.

이런 피곤한 시간과 때로는 벅찬 감동의 시간들을  끌고 여기까지 왔는데 벅찬 감동보다는 피곤한 인간들의 기억들이

말일이 오면 기대도 되고,때론 화가 은근히 오를 때도 있다.5년이 다가오는 미수금의 핑게는 그야말고 소설을 쓰고 남음이었다.나는 그런것들을 다 소화하며 여기까지 왔는데고 아직도 말일 특히 11월의 말에는 더욱 민감해 진다.

12월의 정리하며 새해을 맞이해야 하는 중요한 달에 각 건설업체들은 자기자본 비율을 맞추느라고 자금이 있어도 풀지을 

않는다.물론 몇건은 법적조치로 받기도 하고 진행중인 것도 있지만 ,이렇게 그 인간들을 기다려 내는 나도 내가 놀라울 때가 있다.하지만 내가 손을 놓은 업체와 사람들은 망하든가 건강과 신변에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잦았다.

그래서 왠만하면 그들을 믿어보려 하는 마음이 큰 편이지만 어쩔수 없을땐 수많은 인구들 중 그 나쁜인간들 버리는 것은 

가랑잎 하나 버리는 것보다도 쉬울수도 있다.

좋았던 기억들보다는 피곤한 일들의 기억들이 많이 생각날 수도 있지만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약속이 우선이다 보니 그런 나쁜 기억들이 묻혀가고 있다.한마디로 휴 화산처럼 가끔씩은 열기를 토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일연 365일이 굉장이 많은 숫자인듯 했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내일,내일하다 보니 서로 만나고,밥한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12월의 초하루시간입니다.

그래도 늘 내 곁에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 분들에게 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12월 멋진 추억의 시간을 만들며 모든 마음의 치유가 되는 그런 12월의 하루하루가 되시길 마음으로 나마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건설현장의 바쁜일정과 싸가지 없는 인간들과 늘 힘든일에 지친 사람들과 부딪치며 그 요동치는 건설현장의 시간속에서 파도타기 하는 일에 진땀을 빼기도 하며,또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기쁨에 잠시 쉼을 갖어보기도 한다.야간작업에 힘이 부치는 마음으로 술빛 빛나는 원종동 목요일 거리에 지금 밤 11시을 넘기며 작업을 마치고 나온다.술집엔 아직도 젊은이들은 그렇게 술에 담배를 물고 추위에 떨고 있는 모습 사이로 작업복을 입고 지친 우리들의 모습이 더하여 이곳은 왠지 더~~~ 

 

.성현 합장

 

 

.글/사진:다큰아이

 

 

 

겉으론 화려해 보이지만 근로자들의 땀과 혼이 담겨져 있다.물론 때로는 공든탑이 무더질때도 있지만 ~~건설현장에서 그렇게 근로자들이 죽어나가도 공사기간을 여유있게 늘리자는 인간들은 없다.

 

 

 

관리감독자들 휴일엔 휴무이고,직원들은 주 52시간으로 집에가야하고 공사기간에 쫓기는 현장에선 근로자들만 야간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데도 기능공들은 부족하고~~~

 

 

 

 

할수없이 마지막 공정의 사람들만 뒤죽박죽 일을 할 수 밖에 없겠죠.

 

 

 

약속은 잘해요,하지만 막상 일을 다해놓고 나면 이런저런 핑게로 결재는 미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장이 다는 그런게 아니지만 지금 분양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시점에서 특히 오피스텔 ,빌라들은 협력사들을 구슬리며 준공이 끝나면 결재가 된다고 해놓고 준공이 나면 대출이 안된다고 합니다.다시 대출을 받을려면 시간이 걸릴뜻 하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이런 말을 너무 자주 듣다보니 이젠 새로운 현장에서 시공이 들어오면 생각이 간단해 진다.

 

우리가 아직은 미래가 있잖아요.

더 이상의 악연의 시간을 길게 가지 않도록하시고, 대표자가 전화을 않받고 직원들 한테 떠넘기는 무능한 대표자가 되지는 않았으면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