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보고 싶었어요.환하게 웃으며 손인사을 나누었다.
오늘은 점심을 무얼 먹어야 하나.대부도 백합탕에 낙지전을 먹을까요,아니면 소고기를 먹어야 할까요.
나의 친구는 망설임도 없이 소고기가 좋을것 같아요.
그려 네비를 앵매도리로 눌러라.일요일인 오늘 12시가 조금 넘어가고 있었다.
차창밖의 기온은 그렇게 차갑지는 않았다.그렇다고 밖에 오래 서 있을 날씨도 아니었다.
집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고,일요일이라 그런지 도로는 마음껏 달릴수가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도착지인 앵매도리 주차장에 내렸다.싸늘한 느낌의 바람이 불었다.
할아버지 손잡고 올라가자,네 ,우흐흐 춥다.뛰어가자.계단 앞에서는 멈추고 계단을 씩씩하게 걸어서 올라간다.
힘이 넘쳐보이는 느낌을 받다보니 많이 자랐구나 싶었다.자동문 스위차를 눌러봐 약간 키가 작아서 버튼하부를 누르니 열리지 않는다.껑충 뛰면서 상부을 터치하니 열린다.어서 오십시요.상냥하게 인사을 건네는 주인장.우리도 함께 네,안녕하세요.
서쪽 테이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식사는 탕으로 하실건가요,고기로 하실건가요.묻는다.고기로 할게요.
잠시후 숯을 담은 화로가 왔다.온기가 후끈하다,00아 아빠하고 가서 고기를 골라와 봐요.유독 손자는 등심을 좋아한다.
오늘도 손자 덕분에 등심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어본다.식사로는 된장찌게가 일품 이었다.된장찌게에 들어 있는 두부를 좋아 하기에 내 된장찌게에 있는 두부 몇개를 밥그릇에 올려 준다.감사합니다..그래 맛있게 먹자.
오늘도 점심을 맛있게 먹고 어디를 들려야 하나 했더니 스타필드라고 한다.웃음이 난다.그래 가보자.
부천시 옥길동 스타필드 앞에는 차량이 즐비하다.이거,이거 많이 기다리겠는데~~~그냥 집으로 가야 하나 했더니 아무런 표정이 없다.
그래 기다려서라도 들어가 보자.얼굴에 미소가 보인다.
나의 어린 시절에도 부모님이 장에 갔다 오시기만 눈이 빠지게 등성이를 바라보고,신이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스타필드 내부을 둘러보며 필요한 것을 구매하고,커피와 빵을 먹고,돌아보니 1층 중앙홀 로비에서 기타 소리와 함께 재즈음악이 들린다.
소공연장 앞에 서서 박수를 치면서 흥미로와 한다.가자고 했더니 더보고 싶다고 하며 자리를 잡고 앉아서 관람한다.제법 관중들이 몰려 들었다.올레 올레~~~~
오늘도 소공연을 보고 도시는 이미 가로등으로 취해 있다.
집앞에 도착하니 손자가 준비한 케익을 전달 받았다.고마워요.00아 잘가고 다음에 또와요.네 할아버지 안년히 주무세요.빠이빠이~~그래 조심해서 운전하고 가라.이렇게 즐거운 휴일을 보내며 ~~~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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