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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을 찾아서 느끼는 즐거움.

■.골프을 치면서 만나는 소중한 인연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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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기흥컨트리클럽
●.날짜:2024.03.28(목)
 
아침부터 봄비가 내렸다.기상일보는 오후 12시부터는 비가 없었다.
사무실에서 조간신문과 업무을 간단히 보다보니 어느새 출발 할 시간이 되었다.12시가 넘은 오후 티업이라 비가 그치겠지 하면서 가는데 와이퍼는 쉴 기미가 보이지 않은다.빗길이라 그런지 차량의 속도가 좀처럼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과속해서 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충분한 시간은 아니고,또한 오늘은 처음 만나는 플레이어가 2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마음은 좀 급해지기도 했지만 네비의 도착시간은 출발전과 그리 바뀌지를 않했기에 정상으로 달렸다.
기흥컨트리클럽 간판석를 보고,마음이 편해졌지만 네비에는 2km가 넘게 남았다.클럽하우스까지 가는 길이 오솔길 같이 멋졌지만 속도를 좀 내고 달렸다.뒷 차량 한대로 잘 따라오고 있다.
빽을 내리고 가까운 주차장은 만차였다.오전에 그 비를 맞고 플레이들을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렀다.지독한 사람들이구만 ~~~ 3주차장으로 내려가니 클럽하우스와는 많이 멀어진다.끝자락에는 빈자리가 있었다.좀이 아니고,많이 서둘러야 할 시간이 되었다.동료로 부터 락카번호를 문짜로 받았기에 곳바로 락카로 들어가서 준비를 챙기고 나왔더니 아직 카트가 나와 있지 않았다.10여분의 여유가 있었다.처음 만나는 플레이들과 인사를 나누고,시간이 좀 있으니 로비에 있다가 나오시죠.강한 바람과 봄비가 내리고 있다.혹시 여기는 오전에도 비가 왔었냐고 물었더니 오전에는 안오고,조금 전부터 오기시작했다고 한다.어쩐지 과인이 출발할때 같이 비가 왔다면 쉽지 않은 플레이가 되어서 주차장이 이렇게 붐비지는 않을 듯 싶었다.잠시 지인들과 이런저런 사담을 나누며 카트로 이동를 해 본다.
티박스에 서며 플레이 순번을 뽑았다.과인은 2번째 플레이가 되었다.1번플레이어가 첫 티샷을 날렸다.굿샸~~~
봄비는 보슬보슬 내리지만 우산을 써야 할 정도는 아니다.좀 비가 세차다 싶으면 후드티 모자를 쓰고 있으면 별 문제는 없는 날씨였다.
티박스에 서서 티샷을 준비하며~~~봄비사이로 볼를 날려본다.
 
 
■.글/사진:다큰아이
 
 

첫티업후 몇개홀을 지나니 봄비는 잦아듯 싶다.추억을 사진에 담아본다.

 
 

플레이가 잘되는 날은 여유로운 시간이 많아서 주변의 풍경들을 추억속에 많이 남길수 있어서 좋다.마음도 여유로우니 모든것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업력이 된 골프장들은 대표적인 노송들이 눈낄을 마주하게 된다.볼도 그 옆으로 가야만 한다.

 
 

뒤를 돌아보며~~~ 난 골프장에서 내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자연을 걷고 있는 친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싶다.내기 정도는 섯다나 고스톱정도는 되어야지,잔디밭 위에서 까지 와서 지폐를 세고 싶지는 않다.

 
 

도심의 야한 불빛들만 상대하다가 자연의 포근한 삼월의 물오른 꽃들을 바라보니 내안의 내가 꽃이 피고있다.

 
 

자상한 선배의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그 열정이 살아있다.

 
 

 
 
 

이렇게 우리들의 앞날엔 끝이없는 길이 열려있다.다만 그 길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해 보지 않고,타수와 돈을 주고 받는것에만 집중을 하고,날카로눈 몸동작과 언행은 모두를 경직되게 하기도 한다.

 
 

명문골프장인 기흥컨트리클럽이 티박스가 매트로 되어 있어서 좀 그렇다.골프티가 내것은 좀 낮은것이기에 흙에 꼽아야 하는데,오늘따라 좀 긴티를 다 빼놓고 왔는데~~

 
 

티샷은 신중하게,이동시 행동은 민첩하게,굿샷입니다.

 
 

굿샷~~~.

 
 

황금잔디가 봄비를 머금고 있어서 발이 포근합니다.

 
 

봄비를 머금고 있는 진달래를 보면서 그늘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전반전은 봄비를 즐기며,푹신한 잔디밭을 걷는 걸음은 물에찬 느낌인지 시원한 플레이가 안나와서 그런지 좀 그랬지만,준비된 오뎅탕과 음료수로 에너지를 채우며 남은 후반의 잔디밭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아마도 잔디들도 깜짝 놀라도록 멋진샷이 되지 않을까 싶다.그렇게 항상 기대와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시간을 염원해 보고,숨고르기에 중점을 두어본다.잠시 10여분을 쉬고 나오니 바람이 봄비를 데리고 개나리가 핀 남쪽으로 향하고 있는가 보다.이제 바람막이 외투를 벗고,봄볕이 살갑게 잔디위에 빛을 내려주니 그 환한 미소를 밝으며 힘찬 티샷에 미소를 보여주고 있는 그대가 아름답습니다.새로운 인연이 되어 만나는 사람들과의 발걸음이 늘 새로움을 선사해 주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후반 티박스에 서서 바람의 소리를 들으며 멀리 펼쳐진 헤져드까지가 220m라고 하네요.
힘차게 드라이버 샷을 날려 봅니다.
 
 
 

후반홀 티박스에서~~~

 
 

 
 
 

 
 
 

각자의 볼을 향하여 걷는다.내 마음과 몸의 샷이 발길을 인도한다.어디로 페어웨이로 아니면 산으로~~~

 
 

파3홀 티샷이 좀 짧아 엣찌에 떨어졌지만,홀컵에 넣은 것이 뭐그리 어렵지 않게 편안하게 샷을 보내본다.

 
 

 
 
 

항상 하는 이야기 이지만 갈때가 다가온 모양입니다.

 
 

봄이오는 숲속이 포근하지요.

 
 

 
 
 

왼쪽은 카트도로와 비탈이지만 우측 페어웨이는 운동장입니다.

 
 

우리 선생님도 후반까지 기력를 차리고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굿샷~~~

 
 

스윙 연습을 하며~~

 
 

굿샷을 날려봅니다.후반에 좋은 스코어로 미소가 가득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굿샷~~~

 
 

굿샷을 외치며 걷는사이 어느새 마지막홀 티박스에 서 있습니다.

 
 

마지막홀 홀아웃에 집중을 기하며~~

 
 

마지막홀까지 집중을 지켜야 합니다.스피드 좋아요.

 
 
오늘도 함께해준 플레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추억은 가슴에 남고,좋은 기억은 사진에 남은다.그래서 "기억은 사진을 이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