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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섬 조각공원
●.안산시 시화 반달섬 신도시내
봄볕이 따사롭다.커피한잔 마시며 공원 벤취에 앉아서 온몸으로 봄볕을 받고 있다.
지하공간에서 일하는 나의 공종들은 어쩌면 이 볕이 이렇게 달달할 수가 있을까.
꽃들도 봄볕에 그 색채를 더 발하고 있다.인간들은 아무리 발악을 하여도 자연의 색채를 넘을 수는 없다.
그 자연의 순수하고,평화로운 세계를 말이다.시화호에 흐르는 물결과 인간들이 올려놓은 고층빌딩들을 바라 보고 있지만 땅에 있는 봄의 향기 많큼은 어림도 없다.인간들의 고뇌과 땀과 피눈물로 고층빌딩들이 올라가고 있지만 또 누군가는 그것들로 인하여 웃고,우는 시간들의 연속이 되어 가기 때문이다.온기가 없는 건물에 식당에 앉아서 시화호의 물결을 바라보고는 있지만 정작 이 안에 있는 사람들은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이 시화호의 바닥 깊이보다도 더 깊어보이는 것이 부담스럽다.그냥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에 컵라면으로 벤취에 앉아서 시화호를 바라보았다면 내 마음이 더 평화로울 것을 말입니다.언젠가는 차가운 건물안에도 온기가 다시 되살아 나지 않겠다 싶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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