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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터 건설현장 시공이야기

■.배수판(바닥,벽) 및 PC트렌치 시공이야기.2024.05월~~

●.자재/시공 : 소원기업 (010-3751-9842)
●.날짜:2024.05.어느날
 
.건설현장의 일상은 하나도 변하는게 없고,그 옛 시절보다도 갈수록 더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다.
.건설공사 공사시공 기간의 부족 / 건축물 기능이 고도화로 시공 난이도 상승 / 기능공의 부족과 기능인력의 숙련공 부족 / 양질의 관리자의 부족 / 감리자들의 책임감리식으로 서류에만 치중 회피형 책임 / 하자보수는 감리가 보지 않고 시공사가 본다 / 안전관리자의 서류형 안전에 정작 작업장을 둘러볼 시간이 없다.거기다가 환경적인 기상이변도 한몫을 더해 준다.기타 자재,인건비 상승.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설현장의 바램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건설적이고,위험한 삶의 경계에 서 있다는 것이죠.
 
 
●.글/사진:다큰아이
 
 

새벽 03시에 일어나 3시45분에 집을 나서 동해안 현장에 도착하니 아침 06시45분이다.파란물결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바다 바람을 쬐어보며,상쾌한 숨을 내쉬어 본다..

 
 
신규자 안전교육을 받고,자재 차량들을 인도하여,지게차로 자재을 하차 운반을 한다.일주일 전에 현장 답사를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왔는데.시공할 지하 4층에 내려와서 보니 기가 막히네요.전번 답사때 보다도 더 어수선하고 청소,정리상태도 미흡한데 오히려 비워져야 할 공간에 자재 및 타 작업자들이 태연하게 널부러져 작업을 하고 있네요
 
 

바닥배수판 및 PC트렌치를 설치하러 그 새벽길을 달려 왔는데 작업 할 장소가 이러고 있는데 누가 기분이 좋겠어요.

 
 
아차 싶습니다.오늘 오전에 상경해야 할 일이 있어서 올라와야 하는데,지금 현장 꼴을 보니,내가 없으면 모든일이 안될 것 같다.이건 아니다,기술을 요하는 것도 안닌데 청소를 못해 놓았어,정말 할 말이 없다.
 
 

이건 우리 인부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피시트렌치 3명,배수판 설치자 2명,새벽에 와서 잡부을 하게 생겼네요.

 
 
 

선 작업한 작업자들도 자기가 일한 곳의 정리정돈을 안하고,일당의 값어치도 못하는 사람들이 퇴근 할 때 까먹지 않고,퇴직공제 출근 카드는 잘도 찍고 가네요.

 
 

바닥배수판 및 PC트렌치를 설치 해야 할곳에 물과 뻘과 비계틀 및 각종 쓰레기들 물을 정리하려면 오전은 족히 걸려야 할 듯 싶어요.또 내려가는 발판도 설치가 되어 있지 않고 말이야.

 
 
각종 점검은 많고 / 민원해결은 건설사가 알아서 해야 하고 / 인력시장에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분들이라 이 위험한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하거늘 / 노동부,산업안전공단,각 지자체,한국토지주택공사,검경합동점검 등 / 너무 뛰어난 분들이 한번 현장을 왔다 가면 공사기간이 더 늘어나 더 정신이 없어요.관리자들이 건설현장 떠나가는 경우들이 부지기 수입니다.
 
 

이것도 치워야 하는데~~

 
 

 
 
 

일단 올라다니는 발판을 안전발판으로 만들고,그런데 이 사람들은 왜 이제서 절삭기와 용접을 하느라고 지랄들인지,배풍기도 틀지 않고,눈이 맵고,질식하겠어요.

 
 

 
 
 

결국엔 과인이 삽을 들고,뻘과 물을 집수정쪽으로 삽질을 해본다.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울 작업팀들은 철수을 해야 한다.
입으로만 하는 꼴들을 도무지 두고 볼수가 없다.인력을 한명 요청했는데 다행인지 연세든 아저씨가 왔다.
일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더 불안함을 느낀다.이게 건설현장의 현실이다.사업주들 어디에 있어도 떨고 있어야 한다.우리 똘똘하고,안면들이 두꺼운 정치인들과 국회의원들은 자기들 밥그릇 전쟁에만 관심이 있고,세금으로 놀고 먹은 이들 돈을 못줘서 안달이다.왜 자기들 돈을 주면 사전선거운동 이라고 해서 정작 자기돈은 않쓰며,온갖 인심은 다써요.
그건 우리 인력에서 나온 사람들도 합니다.
 
 

이 뻘을 미러내고 물청소를 하기도 전에 안전화는 젖어 있어서 이 더러운 오물에 찜찜하지만 어쩌겠어요.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겨우 배수판 몇장을 놓아봅니다.

 
 

주차장 테두리 PC트렌치를 설치하며~~

 
 

지하 저수탱크실 벽체방수 준비중 ~~3명이서 긴장감을 놓을수가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나혼자 먹고 살라치면 나라에서 준다는 25만원을 받고 이짓거리는 하고 싶지가 않어!

 
 

 
 
 

PC트렌치 설치후 전경입니다.

 
 

한시가 급한데 정전이 되네요.안전관리자와 통화를 하려면 지하 4층에서 1층까지 과인이 가봐야 통화가 되고,임시전력 메인판넬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한시간 정도를 지켜서서 차단기가 내려가면 올리고를 너댓번하고나니 이상이 없기도 하고 배관팀들 퇴근하고 나니 모든게 조용한 현장이다.종종 전력이 내려간단다.임시전력을 몇 KW로 신청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만 버텨보자.

 
 
 

계단으로 올라가다가 또 놀랜다.전번에 왔을때 할석하고 남은 잔재를 그냥 계단에 놓여 있어서 내려가다가 자갈에 발이 미끌어지면 뇌진탕으로 갈 수가 있다.우선 급한대로 발로 길을 터 본다.

 
 

 
 

PC트렌치 설치 완료후 전경

 
 

오늘 오전중으로 PC을 안쪽에서 부터 완료하고 뒤이어 바닥배수판 설치를 하고 마무리를 하려고 했으나 아침에 청소를 하느라 PC트렌치도 밤 20시30분이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몸과 마음이 다들 지쳐 있지만 그래도 PC트렌치라도 마무리를 하여 바닥배수판을 설치 할 수가 있을 듯 싶다.
 
 

오늘은 일단 철수하며,바닥배수판은 2틀후에 와서 시공하기로 하고,저 안에 보이는 레미탈및 트렌치자재외 청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틀후 바닥배수판을 깔러 왔는데 엇그제 그대로의 상태라고 작업팀이 전화가 왔다.
현장내 지게차를 요청하여 지하로 보냈는데 지만 토요일 날 램프 앞쪽에 무소음 앵글트렌치를 설치하여 지게차로 저 자재를 뺄 수가 없다.또다시 수작업으로 치워야 한다.정말 기가 막히고 힘이 빠진다.
 
 
 

바닥배수판 설치후 전경입니다.하루에 마무리를 못하게 되니 숙박비와 식대,다른현장 일정의 차질이 빚어지고,열받고 이 밤바다라도 없었으면 이 울분을 어디다 토해 냈을까 싶어요.

 

잠시 밤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며 온몸의 열기를 식혀본다.

 
 

지하4층 바닥 배수판 설치 완료후 전경입니다.이렇게 마무리하고도 3,2층 2차 PC트렌치 설치 할 일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시공비도 제대로 못 받고,세금과 종합소득세는 꼬박꼬박 내어야 하니 통장에 잔고가 없네요.또 선불로 쓴 카드대금은 어떡하고,작업팀 노임은 또 어떻게 해야 하나.이런 현장이 또 있다면 과인은 근로자들에게 쪽 팔려서 이 일을 그만둘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도 나라에서 준다는 25만원이나 받아서 세금도 안내고,신경도,몸도 편안하게 적게 먹고 뱃살이나 빼야겠어요.
아무튼 모두들 어찌 되었던간에 수고들 많이 했습니다.잘들 주무시고 다음에 봐요.
 
 
 

그렇잖아도 속 시끄러운데 앞차 임마는 고속도로에서 왜이리 일차선으로 달리고 지랄일까.그렇다고 과속도 하지 않으면서 옆차선과 나란히 가는게 무슨 추레라인지 아나봐.차선을 지키며 안전하게 갑시다.여지껏 현장에서 그 쉬운 청소도 안해 놓아서 뺑이치고 가는데 말이야.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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