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바람에 흔들리지 않은 내 그림자.

내안에 이미 악의 마음이 침투하였다.
다른이들은 독이 번진 사과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한방울,두방울씩 퍼지는 내안의 독들이
더 이상 그 독들을 받아 드릴수가 없다.
내가 내문을 닫지 않고서는 다른 새싹들을
지켜낼 수가 없다.
 
독을 발산하고도,아무렇치도 않게,
태연하게 능청을 떠는 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언젠가 그들의 마음에 독이 조금이라도 퍼지면
미친듯이 날뛰는 모습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을 보았기 때문에 좀 참았다가
일침으로 재미를 느낄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이지 않은 마음에 생각이 꼬이고,
손,발에 동상이 걸리어 붕대를 싸메고 있는
마음과 몸에는 행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어둠의 그림자들이 사라지고 나면
그때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어두운 그림자들의
그늘이 너무 강하여 다른길을 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조용히 나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은 내 그림자 처럼
조용한 달빛을 마주하며 말입니다.



 
 
■.글/사진:다큰아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