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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저맛 세월이 남긴 그곳의 맛집.

■.낭만 꽈배기 & 나주곰탕(광탄면)

12월의 셋째주 금요일 아침입니다.어제는 좀 진정되었던 목감기가 오늘은 더 심해졌다.

내평생에 이런 몸살감기는 처음 겪는다.

낼모레 있을 장,위 내시경 검사도 있는데 몸에 오한이 오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감기가 나에게 찾아왔다는게 너무 싫다.

이제 나도 약해진 것인가.

오늘도 파주 광탄면에 있는 현장답사 약속이 있다.미룰수는 있으나 그 후반으로 갈수록 연말일정들로 

미룰수가 없다.미룬다고 해도 몸보다는 마음이 더 무거울 것 같다.

약을 먹기 위하여 물밥을 간단하게 먹고 약을 먹고,억지로 길을 나서 본다.

마스크를 쓰고,차량의 히타는 나오지 못하도록 정리을 해 본다.

다행이 찬 바람을 맞으니 얼굴은 시원했다.목은 더 말라간다.

가끔씩 물로 목을 축시며,견뎌내고 있다.고양ic를 빠져나가며 그 옛길을 달려간다.

서서울cc가다가 아침을 먹었던 그 식당앞을 지나고 있었다.이젠 익숙한 길이다

노스팜cc가는 길이기도 하고,광탄면 "보광사"앞을 지나가고 있다.

보광사 경내를 걸었던 기억이 보광사를 처다보며 코너링을 돌아본다.

 

음식점들이 가끔씩 나온다.이곳에서 쉴까,조금더 가서 쉴까.

지금 도착해 보아야 점심시간에 도착을 하게 되기에

나도 쉴겸 점심을 먹으며 시간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았다.

나의 몸상태가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얼얼하지만 정신을 차려야 한다.

오~여기 우측으로 가면 노스팜cc다 그 입구에 나주곰탕집이 생각이 났다.

이집의 곰탕맛이 좀 특별했기에 잠시 쉬었다 가야 겠다.

약속장소까지는 직진으로 6km이었으나 잠시 2km을 갔다가 돌아와야 겠다.

동절기 기간이기도 하기에 식당 내부엔 손님이 없다.

나혼자 앉아 있어야 했다.특 곰탕으로 주십시요.

뜨끈한 곰탕을 먹다보니 식은 땀이 다 난다.온몸에 열기가 오른다.

아주 천천히 한그릇을 비우고 나오니 찬바람이 시원하다.

 

 

 

낭만꽈배기가 나를 이끈다.커피를 한잔 할까 싶기도 했지만 ~~

 

 

추억의 뽀빠이가 새롭게 탄생해 있었다.별 뽀빠이

 

 

 

그냥 아늑하고,포근하고,재밌다.

 

 

 

 

 

 

 

 

건물 끝에 낭만꽈배기가 보인다.낭만과 꽈배기란 글이 나를 유도한다.

시간도 여유롭다.커피는 좀 입안이 더 씁쓸할 것 같아서 메뉴를 다시 살펴본다.

캐모마일차로 주문을 하고 낭만꽈배기를 함께 주문했다.

탁자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본다.모락모락 김이오르는 캐모마일차를 입안에 물고 있으니 목이다 풀린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다.군인들이 자주와서 주문을 해 간다.

낭만꽈배기를 하나 꺼내어 먹어본다.맛이 있다.하지만 방금 곰탕 한그릇을 먹고 왔기에 더는 무리해서 

먹어서는 안된다.

한셋트를 더 구매 했다.

주인장께서 캐모마일차 컵에 따뜻한 물로 다시 채워준다.

두번째 우려낸 차가 더 맛이 좋다고 한다.

이젠 약속장소로 여유롭게 움직여 본다.

 

 

 

팥죽,팥칼국수집 언제나 손님들이 줄을 서 있다고 해서 오늘은 방문해 보았다.

기다리는 손님들이 너무 많다.팥칼국수는 다음으로 미루고 팥죽을 사왔다.

오늘이 동지날이라 미리 준비를 완벽하게 해 놓았다.

 

 

 

노스팜cc앞에서 든든하게 곰탕 한그릇 먹고 굿샷을 날려본 기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염소전골 청화대 이곳도 점심시간을 좀 피해서 오시는게 좋을듯도 하지만,우리는 그냥와서 기다리기로 한다.

왜냐면 늘 알수없는 손님들이 밀려 있기 때문입니다.

맛이 있는 골짜기에는 언제나 대기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맨날 자영업식당들 다 죽는다고 하지만 내가가는 곳마다 손님들이 넘치고,오히려 알바생을 구하지 못하여 쉬어야 할 판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잘되는 곳은 무언가 달라도 다르죠.

 

"되는 집안은 가지나무에서도 수박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들만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은 고객들은 알고 있는거죠.그러니 한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게 되겠죠.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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