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요일 아침이라기 보다는 새벽에 가까운 시간이다.
05시30분에 외곽고속도로에 진입했다.
네비에는 김포톨게이트까지는 노란색으로 큰 정체는 보이지 않았다.
나도 그리 바쁘지는 않은 현장 답사및 미팅으로 서둘필요는 없었다.
레디오를 켜고,정속주행을 하며 바삐 달리는 차량들을 바라볼 수가 있었다.
일부 차량은 무슨 큰일을 하러 가는 길인지 많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현장에 도착했다.
07시가 아직 멀었다.천천히 온다고 왔는데도 내가 너무 일찍 왔나 싶다.
텅비어 가는 구도심에 건물을 매입하여 리모델링을 하는 사업주가 진정한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며 언제라도 고향을 찾은 사람들에게 포근함을 선사할 수가 있겠죠.
응원을 보냅니다.
차를 주차해 놓고,커피나 한잔 할까 싶어 횡단보도를 건너서 걷다보니 너무 많이 온거 있죠.
한적해서 여유로와 보이는 분위기와는 좀 다르기는 한 느낌이 듭니다.
전곡전통시장 입구에서 해장국이나 한 그릇 할까.
몇년전에 왔었던 기억들이 난다.
그때는 정말 비가 많이 왔던 장마철의 어느날 이었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것이 비가 너무와서 차량통제 뉴스가 나오고 할 때 였습니다.
종묘사에는 손님들이 제법 왔다갔다 한다.
텃밭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것 저것 구매하고 싶은 모종들이다.
토마토도 여러 모종이 있네요.
나도 한두개 살까,망설여진다.
버스 정류장앞 편의점이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내부가 너무 좁다.
원하는 물건들이 보이질 않은다.
주인장과 대화를 해 본다.
인구가 너무 줄어서 필요한 많은 물건들을 진열을 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손님들이 없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텅빈 가게들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 왔다.
이 아침이 너무 스산한 느낌이다.
아침이라 더 그렇겠지 마음을 달래본다.
약속한 담당자가 전화가 온다.
어디에 계신가요.
전통시장 앞에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돌아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담당자와 차를 마시며 지난이야기와 앞으로 할 일들을 논하다 보니 09시30분이 넘어갑니다.
연천휴게소에서 잠시 나만의 휴식을 찾으며 카페37에서 따사로운 볕을 쬐보고 있습니다.
이 커피가 식을 동안에는 집에 도착하겠지요.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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