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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육월의 초하루, 벌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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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일요일)

지나간 일들은 기억이 없고,다가오는 시간은 왜이리도 빨리오는가 싶다.

육월의 계획들이 아직도 멀었던 것 만 같았는데,이제 코앞에 다가왔다.

준비를 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

계획도 틀어지면 안된다.내가 수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육월의 초하루가 일요일이다.

햇살은 따사롭고,이곳 거리는 한가롭다.

햇살만이 따사롭게 거리의 곳곳을 채우고 있다.

물론 뒤편 건설현장에서는 오늘도 슬래브 철근을 깔고 있다.

 

 

 

지상1층 바닥 슬래브 철근을 엮는 사람들~~~

 

 

일요일에도 열심히 하는 것인지 무모한 것인지,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은 일이 있어서 행복한 것인지,휴일에도 쉬지을 않고 있으니 주변의 민가들은 철근 부딪치는 소리와 밴딩기 절단소리가 메아리를 일으키고 있다.

나는 창문을 닫으면 그나마 들리지 않지만 주택는 소음에 많이 신경이 쓰이리라 본다.

갱폼을 설치한것을 보니 이제 지상1층 셋팅을 하는 모양입니다.

 

잡초를 뽑는 경비원 (오전 11시29분 촬영)

 

화단에서 잡초를 뽑은 경비원도 보입니다.

이분도 근무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보아야 할까요.

이곳에서 풀을 뽑고 있으면 정문에 방문차량들이 들어올수가 없습니다.

차단기 앞에 정체가 되거든요.

아무튼 부지런도 하십니다.그렇다고 내가 나가서 뽑을 수도 없지만 저정도 풀은 그냥두어도 좋으련만

어쩌자고 여기저기 풀만보면 뽑아대는지~~~

그렇다고 시궁창도 아니니 모기가 서식할 것도 아닌데,아무튼 수고가 많습니다.

더 나이가 들면 경비나 해볼까 했는데~~나는 앉아서 풀은 뽑을수가 없다.관절이 좋지가 않기에 몸이 좋지가 않으면 

신선과 같이 문화 예술에 심취하고,차나마시며 산천을 여유있게 유람을 해야 하는데 과연 그런 여유가 있을런지 모르겠다.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세월은 그만큼 쉽게 허락을 하지 않은다.

 

이것을 하는 사람들,저것을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자기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다들 살아 있으니까.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월은 그렇게 지난 추억들을 하나둘씩 지워버리고,잊혀져 가는 사람들 사이에 홀로 남겨지는 세월의

시간속이지만, 이 따사로운 육월의 햇살에 내일의 일정을 그려본다.

 

 

 

나이가 들면 꽃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어려서 부터 꽃밭도 가꾸고 자연의 색감을 좋아했다.

지금도 내 디자인의 영감을 자연에서 얻고 있다.

육월의 시작도 다시 힘을 내고,힘을 얻을 수 있는 마음을 갖고,그것을 성실히 실행해 나가며 늘 밝은 미소로 나에게 화답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해 보자.

육월도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글/사진: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