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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비오는 2월의 초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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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2월의 초하루

 

비가오는 아침이면 괜히 분주하던 건설현장

일을 할수없어 아침먹고 현장을 배외하는 인부들

혹시나 비가 그치면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했던

기억도 생각나지만 .

요즘은 아에 통신의 발달로 연락을 통하고,

맥없이 기름값 날리며 헛거름 할필요가 없다.

직영들만 양수기 점검하고, 할일도 마땅찬지만

괜히 마음이 분주한 현장직원들

비오는 날이 쉬는날 이라는게

옛말이 되었지만

점심엔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하고픈 시절도 있었다.

참 정감이 가던 시절이었지만.

요즘은 그저 저도 호응하는 이가 적은가보다.

어쩌면 나부터 귀찮아 져서 인지도 모른다.

대형현장과 달리 소규모 현장에선

일당백을 해야하는 요즘의 세태에

몸과 마음이 무기력 해져 여유를 생각하기란

먼 이야기가 되었는가 싶네요.

그래도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위안을 삼자.

삶의 희노애락이 가장 빠르게 변하는 건설현장

왠지 비오는 아침엔 ....

그리운 사람들이 생각난다.

 

글: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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