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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어떤이의 이름대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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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이름대용이

                                     - 다큰아이 -

 

어제는 외국인 친구을 만나 차한잔의 향기가

시간에 끌려 사라지는데.

문뜩 부인이 한국인 이라는 말에..

우리나라 엄마들의 이름이 생각났다.

누가 부르는냐에 따라 각기 달라지는게

단어가 유독 많는것 같다.

엄마,큰엄마,작은엄마,새엄마,형수,작은형수,큰아가,작은아가

부인,조강지처,첩,집사람,안사람,마마,마님,제수씨,사모님,계모

00이엄마,새댁,며느리,와이프,아줌마,마누라.....우리내자입니다.

본인의 이름을 잊고 사는 경우가 허다했다는

옛사람들의 말이 실감나게 하네요.

커피향이 사라지듯 그녀들의 이름이

허공에 메아리로 흩어지지 않도록

우리들이 지켜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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