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00사장의 수평적 리더쉽
신사장은 직장 생활 말단 때부터 출근을 일찍하여
사무실 청소을 해놓고 남은 시간에는 신문을 읽고나면
현장 반장님이 먼저 사무실에 들어온다.
일단 커피한잔 마시며 반장님이 해야할 일들을 점검해 본다.
다른 직원들의 요청 사항도 많이 있다.
일단 일의 순서을 살펴보고 정리해 본다.
이일은 신사장이 공사과장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는 습관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아래 직원들의 순서을 바꾸지는 않는다.
급할땐 손수 현장에 나가 비자루질을 마다하지 않았다.
비자루질도 먼지가 안나도록 숨고르기가 필요하다.
억지로 하면 비자루가 부러지던가 먼지가 많이나며
잘 쓸리지 않는다.
비자루질은 곧 마음수행이다.
현장사무실에선 그 어떤 누구도 담배을 피울수가 없다.
본사 임원이 현장방문 하였어도 예외는 없었다.
현장엔 아예 재떨이가 없다.
현장사무소 2층 통로에서 커피잔과 담배을 피는것을
가급적이면 금한다.
근로자들은 땀을 뻘뻘흘리면서 일하고 있는데
제비새끼 마냥 뻐금 담배피는 것이 초라해 보이기도 하다
단 현장사무실과 현장 정리정돈은 깔끔하게 한다.
후속 협력사들 임직원들의 입에서 이 현장은 깔끔하네요
라는 소리을 자주들었다.
이게 바로 근로자들이 내 일터라는 의식을 안가지면 어렵다.
근로자들 휴식 공간엔 음료수을 항상 비치시켜 놓는다.
단 근로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병에 물을 많이
가져가지 않도록 충분한 홍보을 한다.
한 여름엔 꼭 필요한 물이지만 많이 가져가 놔두면
미지근해져 먹지 않고 버리게 된다.
물값 만으로도 한달에 많을땐 50여만원이 나온다.
그러나 그만큼 현장은 깔끔해지고 품질이 나온다.
근로자들 마음 하나하나가 즐거워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 화풀이를 기시공된 건축물에 해댄다.
협력업체 대표자 면담 요청시에는 최소한 3일전에는
협조전을 한다.업무 통보시에만...
평상시 퇴근시간 이후에는 가급적 업무통화을 하지 않는다.
직원들도 불필요하게 야근을 하지 않는다.
괜한 전기료 상승과 눈만 아프고 능률은 저하된다.
원청사 직원이라 하여 협력사 직원들 한데 막말을 놓아서는 안된다.
그 일례로 내 바로 밑 직원을 사표수리 한적도 있었다.
어떤일이 있어도 세월을 넘는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예로 군대 침상 끝에 있는 0병장 자리까지 가서 않으려면
몇년이 걸린다.
갖배치 받은 신병이 그 자리까지 1초면 간다는 대답에 다시한번 생각나게 했다.
세월은 그런 것이다.
그간 악독하게 해온 선,후배들을 보면 찾는이가 없다.
가뜩이나 어려워진 경기가 그들을 더 외롭게 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사업주 직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제는 수직적 리더쉽을 버리고 수평적 리더쉽으로
거듭나야 공존할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과거의 수직적 리더쉽을 보완하여 살길을 모색 할때입니다.
신사장은 보이지 않은 조용한 카리스마가 있다고들 하는데
그건 내속이 많이 상할때도 있지만 좀 화가 날때면
가까운 산사을 걸어보며 수승화강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또는 화가난 동료을 데리고 가서 법당에 앉아서
숨고르기을 한적도 있었는데 그 동료는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시간이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그 동료와는 더 가까운
사이로 많은 업무을 윈윈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때 내가 수직적 이었다면 어때을까요?
글: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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