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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소래산을 찾아서(201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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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을 찾아서(2013.09.21)

 

추석 연휴의 토요일 오후로 가는길에

쟂빛 구름이 더 반갑네요.

아직은 햇볓이 보이지 않는 다지만

옴 몸에 땀은 주체 할수가 없습니다.

9월 소래산의 향기을 가슴속 깊이 묻으며

답답했던 숨기운을 내 뱉는다.

의외로 등산객들이 많다.

추석연휴 기름진 음식으로 부터

뱃살을 보호하려는 것일까.

오늘 같으면 소래산도 좀 쉴 시간인

휴식년제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산은 오라,가라 하지 않는다.

언제나 많은 이들을 품는다.

정상에서 바라다본 인천시와 송도

안개 자욱한 사이로 송도의 우뚝 솟은

 

 

빌딩들이 유독 시야에 들어 온다.

온몸에 열기가 식어간다.

더 청량함을 느껴 본다.

다시 길을 나선다,송도에 쌓여 있던

비 구름들이 비가 되어 내몸을 적신다.

준비한 우산을 펼 만큼은 아직은 아니다.

그냥 비을 즐기고 싶다.

남은 후반기에는 더 많은 것들을

사랑해야 겠다.

아직도 내 사랑이 다하지 못 한것만 같다.

 

글: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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