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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달력의 숫자는 세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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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력을 한장씩 뜯어 낼대 마다 많은 것들이 세월에 묻히는 것을 오늘 새삼 느껴졌다.

 

 

달력을 보면서 휴일이 며칠이고 추석에 움직여야 할 시간들을 생각하다 보니 9월을 그냥 보낸것 같다.

무엇에 쫒겨 온듯 벌써 9월의 달력을 걷어 내니 그 많은 일들이 추억속에 묻혀 잠자야 한다.

9월엔 아예 영원히 잠든 분들도 있었다.세월이란게  모든것들을 지울수가 있는데 좋은 추억은 추억으로 생각나게 하지만,

잊을수 없는 상처의 추억은 세월이 흘러도 더 커지기만 하다가 아예 무의하게 사라진다.

 

 

있을때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 또한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세월이 흐르면 왠지 모르는 서운함도 함게 더 자라는것 같다.

정리해야 할 물건들도 많다,그 소중함이 아주 많이 필요하지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나눔의 미학으로 살아온 나에게는 더욱 더 그렇다.요즘은 내가 가지고 있던 것들을 필요한 이들에게 더 나누어 주면서 거기서 행복함을 찾는다.나의 재주로 다른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소홀이 하지 않치만 내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등한시 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의 사랑이 아직 다하지 안했다기 보다는 나의 마음을 담을 그릇이 적는 이들 과는 세상을 논하지 않을것입니다.나도 내가 상처 받은 일을 줄이려 합니다.나는 상처을 크게 받는 일을 이제 벌이지 않을것입니다.

마음이 가벼우니 모든게 다 즐겁다.곁에 있을때 잘 하자는 나의 소신은 10월에도 더 발전하리라 믿어 본다.

다시 달력이 넘어가고 12월이 오면 108번뇌 처럼 나의 인연도 단계적으로 비워 보려한다.

진짜 마음에서 오는 그런 시간들을 이제 소신것 헛된 자비가 되지 않게 할것입니다.

-원하지 않으면 부족함이 없다-

 

글:다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