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고향집을 찾아서
고향집 담뚝에 서서 동네을 내려다 보았다.옛날의 아담했던 기억이 나지만 모습은 많이 변하여
세월의 지나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담뚝 호박잎 덩쿨 사이로 장미꽃이 6월의 들녁을 화사하게 더한다.
앵두 나무에도 고향의 6월이 무르 익어 가고 있다.
왕 보리수 열매도 6월의 단맛을 선사한다.
보리수나무
대나무 밭에도 6월의 정겨움은 되살아 난다
농촌의 6월에는 6쪽 마늘이 일거리을 분주하게 한다.
옛날의 기억속에 다시 담뚝에 서보며 ...
하우스 안에도 마늘이 일손을 기다리고 있다.
쪽파도 가을 들녁에 나가기을 기다리고 있다.
고향의 6월은 언제나 바쁘다.몸과 마음이 바쁜 계절 그리고 더위와 풀 벌레들과의 전쟁
6월의 논에서는 벼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차 창가에서 스쳐간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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