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당 길에서 시와 독서의 숲에서 독서을...
7월 첫재주 토요일 따사롭던 아침의 태양은 오후로 갈수록 모습을 감춘다.
작년에 찾아보고 올해는 처음으로 독서당 숲에서 책을 읽으며 서녁으로 지는 해을 보고있다.
일상의 번잡함을 정리도 할 겸 독서당길을 찾아 나만의 시간으로 후반기 일정을 셍각 해 보기도 했다.
여기선 말벗이 필요가 없다.
숲에 앉아 있는 그 자체가 수 많은 자연과의 교감이다.
지나는 사람들 조차도 바람으로 스칠 뿐이다.
카톡도 자제했다,
여깃 만큼은 전자파을 느끼게 하고 싶지가 않았다.
세계적으로 통신의 발달로 휴대폰의 전자파 영향으로 벌들이 60%이상이 줄었다고 한다.
자연의 번식이 그 만큼 어려워 지고 있는 것이다.
법정스님의 일기일회을 만나다.
숲속에서 책을 읽다 보면 많은 자연의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숲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많는 미생물들과 새와 동물들이 함게한다
순백의 백도라지도 들길을 걷다 보면 만나게된다.
순백의 백도라지 꽃
슾지을 지나며 발길을 뭄춘다.갈랑잎 사이로 솟아 나는 줄기들이 참 좋다.
흰색의 버섯과 마주하며.
독서을 하다보니 다람쥐가 어느새 가까이와 나의 눈길을 잡는다.
시와 돗의 숲에서 만난 옛 이야기
소나무
더위와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해 맑게 웃을 수만 있다면..
오늘 따라 예사롭지가 않아 발길을 멈춘다.
오늘도 활짝 웃는 좋은 주말이 되겠죠.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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