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수목원의 여름 향기
아침부터 흐린 일요일의 아침이었다
운동을 맞치고 동생과 함게 푸른 수목원을 찾았다.
간이 커피 숍에서 커피가 아닌 밭빙수을 주문하여 벤취에 앉아서 푸른 수목원의 향기을 맡으며
밭빙수을 다 먹고 나니 빗방울이 심상치가 않아 보인다.
주차장에 가서 우산을 준비했다.
(1)
수련이 어루어진 호수위을 걷고 있다는 것이 그 여름 장마비의 울림과 수련의 잎에 토닥거리며 떨어지는 빗 방울 소리가
여름 향기을 더하게 하고 있다.
부들이 아주 탐스럽다.ㅎㅎㅎ
수련위의 풍뎅이 종류
나을 닮았네..해바라기
캐룰레아시계꽃
아주 멋진 휴일의 내 마음도 여름 향기에 묻히어 빗속을 걸어 본다.
다시 빗 방울 소리에 멈춰선 발길들...
꿩닭만이 호수가에서 저녁 모이을 뜯고 있구나.
나의 발길소리 아랑곳 하지 않네 나도 그대의 몸 동작을 아라곳하지 않고
빗속에 발길을 돌린다.
우리도 가자 빗속으로.....
글/사진: 다큰아이
728x90
' 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것이 더 큰 감동으로 (0) | 2014.08.27 |
---|---|
늦은 점심시간의 여유로움 (0) | 2014.08.21 |
마니산의 7월 이야기 (0) | 2014.07.27 |
원천 호수공원을 거닐며... (0) | 2014.07.06 |
충청포럼 소사지회모임 (0) | 2014.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