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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푸른수목원의 여름 향기

 ◎.푸른수목원의 여름 향기

  아침부터 흐린 일요일의 아침이었다

  운동을 맞치고 동생과 함게 푸른 수목원을 찾았다.

  간이 커피 숍에서 커피가 아닌 밭빙수을 주문하여 벤취에 앉아서 푸른 수목원의 향기을 맡으며

  밭빙수을 다 먹고 나니 빗방울이 심상치가 않아 보인다.

  주차장에 가서 우산을 준비했다.

 

 

(1)

 

 

수련이 어루어진 호수위을 걷고 있다는 것이 그 여름 장마비의 울림과 수련의 잎에 토닥거리며 떨어지는 빗 방울 소리가

여름 향기을 더하게 하고 있다.

부들이 아주 탐스럽다.ㅎㅎㅎ 

 

 

수련위의 풍뎅이 종류

 

 

 

 

 

 

 

 

 

 

 

 나을 닮았네..해바라기

 

 

캐룰레아시계꽃

 

 

 

 

 

 

 

 

아주 멋진 휴일의 내 마음도 여름 향기에 묻히어 빗속을 걸어 본다.

다시 빗 방울 소리에 멈춰선 발길들...

꿩닭만이 호수가에서 저녁 모이을 뜯고 있구나.

나의 발길소리 아랑곳 하지 않네 나도 그대의 몸 동작을  아라곳하지 않고

빗속에 발길을 돌린다.

우리도 가자 빗속으로.....

 

 

글/사진: 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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