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의 아쉬움
*비고
여기에 기록된 내용들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기술자라면 해서는 안되고,이런 마음가짐으로 시공을
지시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하기에 건설현장의 기술자와 근로자들의 지침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이곳 상황보다 더 심한 현장도 있겠지만 어떤 직종과 다른 일이던
사람의 마음 가짐이 흐트러져 있으면 본인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은 물론,
타인들의 삶의 질을 저하 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서 일하는 관리 감독자와 근로자들의 헛된 노력이 되어서는 않된다고 봅니다.
.발주자: 000(주)
.시공사: 00건설(주) / 00건설(주) 건축공정 일부
.협력사 :00건설(주)
공사부위: 로딩덕 미장공사 및 벽체 노출미장 그리고 로딩덕 바닥 액상형 바닥강화재 시공.
로딩덕 콘크리트 타설전 전경,콘크리트공이 전문 인력들이 아니고 인력센타에서 와서 바닥 수평부터
미장공한테 콘크리트 수평을 직접 잡으러고 하여 아침부터 신경전의 시작이었다.
로딩덕 콘크리트 타살전 (우측면)
로딩덕 바닥 콘크리트 타설 완료후 피니셔마감을 기다리고 있는중.
건물 외멱선에서 로딩덕 외부선까지는 단차가 있슴(물구매)레벨이 표시되어 있슴
형틀 외벽선의 버팀목이 일적선이 안되고 휘어져있는 상태.
바닥 피니셔 밤새워 해놓았는데 옥상 바닥 담수한 물을 하필 지금 뺀다고 호수가 터져 로딩덕 피니셔 마감부위 바닥이 팽김현상 발생
담당자도 시공한 근로자도 넘 속상하여 말이 안나온다.
이 일은 누가 해야 할까요,당연히 시공 노무자가 다시해야 겠지요.
콘크리트 타설후 로딩덕 피니셔마감을 하다보니 자정이 다가오며,잠시 물빠지는 시간을 보며 근로자들
야간 저녁을 먹으러 나가면서...
겨울이라 쉽사리 바닥이 마르질 않아 아마도 날을 새워서 바닥을 문질러야 할 것 같다.
형틀 탈형후 로딩덕 전면 전경
바닥 강화재 도포가 10월,11월을 넘기면서 12월에 와서야 일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한달전,일주일전 작업 1일전까지 일정을 확인하고 작업하러 오라고 해서 왔는데.
작업 할곳에 기계 설치자 물건들이 계속해서 올려지고 있었다.
발주자 녹십자00과 00개발및 감리자들과의 협의가 이루러 지질 않고 급한데로 일정이 촉박하니까...
바닥 강화제 도포는 1일이면 완료가 되는데 서울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 오창 현장에 도착해서 보니까...
어이가 없는 현상이다.
결국은 어수선 한 가운데 일부 구간만 진행하고 시공된 곳에 물건을 올려 놓고 다음 구간은 다음에 하기오 하고
철수 해야만 했다.
로딩덕 외벽 노출 미장견출 부위가 160M가 견출이 아닌 할석으로 변해 있었다.
견출공 하루면 될 시공량이라 8명을 투입하고도,이것을 갈아 내는데 만도 3일이 걸려도 해결이 되질 않았다.
로딩덕 미장공사 금액을 2배이상 넘었다.
그래도 일단은 시공은 해야하는 사명감에 좋은 결과을 바랬는데....
이곳의 관리자들 또한 정해진 단가을 가지고 윗선 눈치을 보느라 결국은 누가 또 돈과 몸을 움직여야 할까요.
노출 미장면이라면 형틀 작업시 좀더 신경을 써야 했는데...
견출과는 먼 할석공들이 먼저 투입되어 콘크리트 부위을 쪼아 내고,갈고 닦은 후에 견출이 투입 되어야 했는데...
견출용 그라인더 가지고는 하세월이 될것 같다.
중형 그라인더와 다이몬드 날을 새로 구입하여야 했다.(구입비 60만원)
벌써 부터 공사 계약비는 넘어서고 그래도 우리가 시작 한 것은 마무리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을 진행하여
여러 날을 오가며 2016년 1월 초순에 마무리을 하였다.
견출구간에 자재 인양구 조적까지 있어 미장공을 별도로 투입하였다.
계단 노출구간 인데 면 상태가 너무나 거칠고 팽기어....
이곳에 바닥 강화재 도포 만으로 마감이 되어야 하는데...이것을 우리더라 하라고하네요.
2차,3차 자재가 치워지면 견출공을 투입하여 면을 갈고 닦고 하였다.
폼 죠인트 1차 면처리후 전경.
담당 대리는 다른 현장으로 발령되어 가고 ,그 밑에 담당 신입기사가 현장소장의 지시하에 현장을 관리하게 되었다.
로딩덕 외벽 수지미장 시공후 전경.
자재 야적으로 인하여 시공하지 못했던 로딩덕 외벽구간 다른 날에 와서 수지 미장 시공중...
바닥 강화재 도포중 청소중 자재 야적으로 인한 부분 시공중...
로딩덕 바닥 강화재 시공하러 오라고해서 현장에 도착해보니 시공해야 할 부위에 야적 자재가 산적해 있다.
이걸 3시간씩 운전하여 아침에 도착한 결과가 이 엄동설한에 그것도 날씨 관계을 별러서 잡아논 날인데...
현장에선 왜 전화 했을까요.....
여기 담당자들은 어떻하면 업체들 돈을 까지게 할까 그 공정만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오죽 답답하면 일단 내려 오라고 해 놓고 치우면서 하겠지라는 생각을 했을까.
급기야는 자재을 우리가 치워 가며 해야만 했다,이곳 준공 날짜도 날짜이지만 날씨가 계속해서
영하의 날싸가 되고 눈이 자주 내리는가 하면 비도 잦는 2015년 후반기였다.
바닥 강화재 도포을 완료후 이곳 현장에서 박닥 크랙으로 컷팅을 하고 난후.
로딩덕에 시멘트 페이스트을 쓸어 내리고 청소을 안한 상태로 굳혀 놓았다.
로딩덕 마감재을 도포하러 왔는데 또 이아침 부터 혈압이 올라간다.
공정회의는 매일 하는데 왜 현장은 제멋대로 진행 되어 가고 있었을까요.
회의 시간이 너무 길어서 현장에 나올 시간이 없어서 일까요.
협력사들이 돈을 못 받아서 안나와서 그렇까요.
무슨 현장 직원과 노무자들만의 문제일까요.이 추운 날씨에 넘 열심히 일해서 그런건가요.
공사일정이 넘 촉박한 우리나라 건설현장,그러기에 근로자와 노무자만 죽어나는 세상이다.
옥상 외벽 파라펫 난간에 견출이 있었으나 시공중 외벽 PC판넬을 상부까지 끌어 올려 견출공정이
제외 되게 되었으나 기계기초가 수량에는 없으나 난간 대신 가감하여 기계기초을 견출 해달고 하기에 ..
일정을 잡아서 하기로 했는데 기계들이 올려지기 전에 하여야 하는데...
결국엔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어 지다가 순서가 뒤 바뀌어 가지고 견출이 어려운 가운데 진행하게 되어
그 품수가 더 들어가게 되고 아주 추운 겨울날에 물을 만지게 되었고 ...
엘리베이타도 가동이 안되어 12층 높이를 계단을 이용하여 걸어다녀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덤으로 받았다.
옥상 기계기초 다이 견출 전 전경.
작업자들이 기어 다니며 그라인더 작업과 풀칠을 해야 했다.
거기다가 다 해 놓고 품질 검사까지 받고 오케이 했는데,다음날에 발주자 감독이 맘에 안들어 한다고 더 손봐 달라고 연락이 왔다.
옥상 기계기초
눈 쌓인 옥상에서 기계기초 받침대 견출공사을 하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길 바라며....
로딩덕 마감 작업을 하러 내려가서 샘플 시공을 해 놓고 담당자들에게 연락하여,
녹십자 총괄 소장과,한일개발 현장소장도 현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총괄 소장 왈 아니 저번 회의때 여기에다 도장페인트 칠한다고 했는데 왜 여기다 이걸 하느냐고..
오히려 반문하며 담당자들에게 물어보고 현장을 떠난다.
참 어이가 없었다.
이 작업을 하려고 3일 동안 자재을 시켜서 준비해서 내려 왔는데..또 이 자재는 어떻게 하나.
용차비만 또 발생하는 구만,그리고 도장을 한 다고 하니 퍼터 작업은 해 줘야 해서...
다시 시내 페인트 대리점을 찿아 헤메어 헤라와 핸디코트을 준비하여 불야 불야 시공을 해야만
하루에 끝낼수가 있을것 같아 ,과인도 헤라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화을 참으며 헤라에 힘을 더 주며 ...작업을 맞치고 여기서 쓰다 남은 모든 자재은 다 버리고 왔다.
기억 조차 하기 싫었다.
과연 이렇게까지 작업을 완료했으나 돌아오는 정산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다.
위선에서 기사한테 시켜서 그랬을까요,아니면 기사 스스로 갑질을 해 본 것일까요.
로딩독 마감재 도포후 전경.
1차 견출 공사후 2차로 도장공을 투입하여 기계기초및 패드 면처리 보수공사 중
콘크리트 물 곰보 부위 2차 보수 완료후 전경
로딩독 계단 결국엔 추가 미장으로 미장공 투입함.
계단 미장 완료후 전경.바닥 강화재 도포까지 완료함
로딩독 1차 바닥강화재 도포전 바탕 정리중.
바닥 강화재 도포중.
자재을 치워가며 청소하고 강화재 도포하며...결국엔 다 마무리을 못하고 한달여 후에 와서 2차 시공으로 바닥강화재 도포을
마무리 할 수가 있었다.
바닥 강화재 도포후 바닥을 골고루 쓸어주고 있다.
로딩덕 외벽 바탕정리 완료후 전경.
계단 미장후 근로자들이 밟고 다녀서 모서리가 깨지고 패이고....
분리 수거가 잘 못된 사례(건설 근로자들의 분리수거 태만) / 분리수거 공간을 만들어 놓았는데도...
안전모,안전화,공구함외 새것으로 보이는 안전화도 보인다.왜 일까요.
직원용으로 보이고 근로자들도 안전모,안전화는 다른 현장에 가면 또 의무적으로 지급 받으니까.
개인 보호구을 챙겨갈 필요가 없어서다.
이런 일들이 바로 잡혀지질 않는 근설현장 산업안전공단과 노동부는 이제는 협력사에게
떠 넘겨지고 이런 개인적인 것은 개인들이 가지고 다녀야지 이것까지 기술자들이 챙기면서 일을 해야 하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자기가 쓰던 머리,그 머리가 미아가 되어 현장에서 나 뒹글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런 일이 하도 습관이 되어서 괜찮을까요.
원청사에서는 폐기물 처리비라고 협력사 기성에서 공제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여러분들의 주인의식 없는 행동으로 주인들은 허리가 휘고 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는 인생에서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만낯지만 이들로 인하여 다음 부터는
절대로 선 시공은 없어야 한 다는 교훈을 얻었다.
근로자들에게는 작업 끝나자 마자 노임을 지불해야하고 이곳에서는 월말 기성 신청후 다음달 말일에
받아야 하고,그 나마 옥상 기계기초 견출은 내역에 없다하여 로딩덕 1~3휘베도 삭감하는 담당자들
그 삭감한 내용으로 옥상 기계 기초견출을 대신한다네요.
결국 기계기초는 내가 안해도 되는 것을 가지고 나을 가지고 놀고 속인 결과 인것에 속이 상하다.
후배의 부탁으로 이 일을 하게 되어 내 삶에 돈 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 되기에 1천2백만원 공사에 내 인건비는
빼고도 순수 인건비만 500만이 더 추가 투입되어 손해 본 사례입니다.
그리고 무슨 정산이 그리 많는지 공사금액 30%는 2월 말에서야 받았다.
이 씁쓸한 기분이 영 가시지 않은 것은 내 사는 그날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현장의 관리가 다른 현장에서는 다시는 발생이 되질 않기을 기원해 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라도 일을 마무리한 근로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을 드립니다.
글 / 사진 : 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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