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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모처럼 숲속에도 천둥번개가 어두운 숲속에 섬광을 내려 주었다.
천둥번개가 요란한 후에야 비가 내린다.
어둠속에서 한방울 두방울 빗줄기들은 다시 빗물이 되어 숲속에 스며든다.
그렇게 숲속의 어둠이 사라진 아침의 숲속엔 새들이 지저긴다.숲 언저리에 꽃을 심는 아저씨는 누구일까요.
오늘 유심히 보니 라일라콰 꽃들이 더 피어 있는것을 보았다.난 어쩌면 가까이에 있는 잔잔한 꽃보다는 바람에 흔드리는 저 멀리 숲속의 전체만을 바라 보았다.그리고 인위적인 꽃밭보다는 자연적으로 이루어 지고 흩으러지는 자연의 숲을 좋아한다.그냥 나고,자라고 사람의 운명처럼 거스리지 말고 자연의 바람을 맞으며 견디어 내는 그런 자연스러움을 더 좋아 한다.
자꾸만 꾸미다 보면 끝이 없다.이기적인 마음이 자라게 되면 개를 끌고 다녀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휴일는 비가내린 터인지라 그런지 나무잎들도 쉬이 바람에 흔드리지 않는다.
.글/사진 : 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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