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소원기업
●.시공문의:032-345-9842 / 010-3751-9842
●.시공위치:기계실,저수조실 / 시공부위 H=5.2M
10월 어느날인 토요일 새벽길을 나선다.주말이라 그런지 평소보다는 순환고속도로가 붐비지는 않는다.
며칠전 현장 답사을 하고 온 터라 내부에 기계설치와 저수조 탱크가 설치되어 시공할 공간이 많이 협소하여 작업팀만 보내놓고는 마음이 놓이질 않을 듯 싶어서 시원한 새벽공기를 마셔본다.
약속된 시간에 자재을 싫은 차량이 도착하여 자재하차을 마무리하고 지하층으로 자재을 내려야 한다.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그것도 비를 금방이라도 토해낼 듯 싶는 먹구름입니다.우선 박스자재는 캐노피 밑으로 옮겨 놓았다.어제 잘 되었던 엘리베이터가 운행이 않되고 있다.한참을 기다려도 엘리베이타는 작동이 안되다.휴일이라 AS담당자도 오전에는 힘든 모양입니다.지상층 수장팀도 오늘 온 모양이다.공구와 일부 자재들을 계단을 이용하여 옮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오는날이 장날이라던 옛말이 생각이 난다.우리도 어쩔수가 없었다.3개층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수량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지 그래도 자재만 옮기는 되도 한시간이 더 걸렸다.비는 멈췄다.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힌다.이게 인생이다 싶다.내 삶의 가는길에 내가 선택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어쩌면 이것이 정답은 아닐지라도 함께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나누고 먹고사는 식량을 나누는 이 시간이 행복하다.나를 필요로 하여 나를 찾는 고객들과 웃음을 함께 공유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은 시공할 높이가 다소 높아서 그 높은 부분은 오늘 마감을 해 놓아야 내일은 또 다른 일을 편안하게 볼 수가 있고,작업팀도 편안하게 작업을 마무리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빈공간이 아니라 발판과 BT비계설치 않된다.사다리로 높은곳을 올라야 한다.이런일이 생기면 작업하는 팀원이나 다른일을 보는 나는 늘 신경이 쓰인다.
현장담당자들은 꼭 기계설치전 벽에 작업을 진행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위험하고,작업시간이 매우 걸림니다.짜증이 많이 나네요.이것 저것 걸리지 않는 것이 없으니까요.그래도 이 힘든일을 무사히 마무리해준 나의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돌아오는 길 위에는 차량들이 속도가 다소 빠르다.지금시간 23시00을 넘나들고 있다.
그래도 마음은 깃털처럼 가볍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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