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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햐야눈을 솔잎은 소복히 받아 주었다.솔잎에 내린 눈이 유독 탐스러워서 참나무,밤나무,진달래 가지위에 쌓인 눈들은 이내 내눈에 다가오질 않았지만,숲을 크게 바라보니 설경의 조화로움이 평온하다.
오늘은 새들도 눈꽃이 떨어질까 염려되는지 인기척이 없다.이 설경의 아름다움이 살아지고 나면 꽃망울들이 하나둘씩 또다른 숲을 이루겠죠.기다려지는 봄이 올때 까지만,오늘은 설경에 마음을 뉘여 보렵니다.
이런 설경의 아침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는데,무슨 과한 욕심을 부릴수가 있겠습니까?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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