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일 육월의 마지막 날이자 휴일을 맞이 하였다.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가 그쳤다.
음악을 듣다가,책을 읽다가,비내리는 창밖을 보며 커피잔을 비운다.
광주현장에 내려간 0소장 전화가 왔다.
자재가 좀더 추가가 될것 같다고 월요일 날 조치가 되었으면 한다.
전화를 종료하고 보니, 통화중에 문짜가 와 있었다.
00업체 대표께서 통화 요청이 왔다.전화를 연결하여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월요일에 다시 통화를 하기로 하고 종료했다.
블루투스 음악을 끄고,다시 독서에 임한다.
그리고 티스토리에 육월의 시간을 정리해 본다.
오후엔 햇살이 너무 곱다.청명하다,그리고 서늘하다.
난 잠시 산책로를 걸어봐야 겠다.
비가 온 뒤라 나와 마주치는 육월의 자연이 맑다.그리고 싱그럽다.
동네 입구에 만련된 시인 정지용향수길 앞에 서서 정지용시인님의
일대기를 읽어본다.부천시 소사동에서 살면서 소사성당을 창립했다고
쓰여 있다.
정지용시인의 향수길 입구에 서서 한참동안 그의 일생을 요약해 놓은 그의 인생길을 따라가 본다.
해질무렵이라기 보다는,정지용시인 향수길이 오늘따라 맑고 청명하고,시원하다.
지나간 육월을 잊지말자,역사도 내가 걸어온 육월의 시간도 무엇이 잘못되어 있던건지,누구는 항상 나쁜일은 잊어 버리라고 했는데,왜 잊어야 하나 그때의 일들이 왜 일어났으며,대처는 잘 한건지,못한건지를 되새기며 이런 잡다한 일들이 나의 행복한 미래의 길에 걸림돌이 되었다면 단호하게 정리하고,우유부단하게 넘기지 말고,지워내야 한다.다시는 내 앞날을 걷는데 그 흐릿한 그림자를 끌고가서는 안된다.
텅빈 야외 특설무대를 바라보는 나만의 관객이 되어 본다.
언젠가는 무대와 객석에 풍악이 울려퍼지는 날이 오겠죠.
길을 걷다가 길위에 서서,다시 길을 찾는다.
걷다보니 이 길이 그때의 그곳인데 많이 변해 있었다.
다시 길을 걷다가 합장을 하고 ,나의 쉼터를 걷는다.
정지용시인의 향수길을 따라,육월의 마지막 오후를 걸으며 산새공원 숲길을 걸으며 내안의 나를 뒤돌아 보며,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7월을 맞이하여 하루,하루가 내 인생의 향수길이 될 수 있도록 걸어가 봐야 겠다.
●글/사진:다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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