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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을 걸어가며...

■.몸과 마음이 무겁더라도 걷자. 아도니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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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것들을 걸러본다고 하긴하는데,잡다한 내용들을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는 세상의 시간입니다.

가고 오지 않은 사람들은 잊혀져 가지만,그렇다고 다시 오는 인연들이 그리 행복한 것 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각종질병의 변화 기상이변의 변화와 사회경제적인 변화와 취미생활의 변화로 때로는 술잔에 부으라,마시라 하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가슴이 뭉클한 사연들과 모습들을 보면서 한때는 마음이 불편할 때도 있었죠.

정말 그때는 열정이 넘쳐날때 였었죠.

 

오늘도 오랜만에 보는분들이 나를 초청을 했습니다.

나는 어떠한 기상이라도 불러만 주시면 감사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한낯의 날씨가 따사로와서 그런지 새벽에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상쾌함이 좋았습니다.

물론 새벽 05시 세상에서 내가 가장 먼저 움직는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고속도로엔 많은 차량들이 내앞에 있는거 있죠.

텀블러 뚜껑을 열며 천천히 물한모금을 마시며 상쾌하게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미나리 설렁탕

 

 

아침식사 장소에 약속시간 보다 20분 먼저 도착을 했다.

식당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차량안에서 좀 쉬면서 핸드폰의 사진첩 정리를 해 본다.오늘 아침엔 지난 추억들이 지워지며 오늘 새로운 추억들을 담을 준비를 위하여 공간을 확보해 보니,마음조차 가벼지는 느낌입니다.

이제 나도 어떤 사람들처럼 사진첩을 공허하게 이것 만이라도 날씬해 지도록 비워나갈 생각입니다.

그게 과연 될런지는 나도 확답은 못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 사는 그 동안에는 정리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이렇게 잠시 비우고 나니 약속시간이 임박해 져서 차량의 시동을 끄고 식당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주인장도,보이질 않고,텅빈 테이블만 보였습니다.

그 텅빈공간을 뒤로 한채 뒷편 문을 열고 해우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홀을 바라보니 낮익는 두분이 앉아 있었습니다.

아~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이렇게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식사를 주문하시죠.설렁탕 종류와 육개장이 있었다.하지만 이곳의 주메뉴는 설렁탕 이었다.

미나리설렁탕은 좀 생소하지만 맛을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렇게 4개를 주문을 했다.

미나리의 상큼하고 아삭한 감칠맛이 여운을 남겼다.

 

 

오늘의 체육행사장 입구에 들어 섰다.

이곳은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입구에서 클럽하우스 가는 도로가 인상이 깊도록 운치가 있다.

활엽수가 아닌 침엽수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오른 모습이 시원했다.

가을의 길이 연상되었다.이 멋진 길을 감상하며 3km 이상은 달린것 같았다.

 

 

 

아도니스 클럽하우스가 보일쯤 왼편으로 보이는 아도니스상이 보인다.

아도니스(Adonis):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

 

좀더 나열해 보지면 아도니스,그리스신화에서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사랑 받은 미소년,멧돼지 때문에 비업의 죽음을 마치고,흘러아오는 피에서 아네모네가 피었다고 한다.

본래는 시리아 근방 농업의 신.

요정도로만 나열해 봅니다.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그리스 신화를 읽어 보십시요.

 

 

 

티업 시간이 아직도 한시간은 족히 남았기에 좀 여유를 가지고 움직였다.

그래도 시간이 남은다.

쇼파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다가 15분 남겨 놓고 나가서 퍼팅그린에서 퍼팅을 연습하기로 하고 스타트하우스 문을 나선다.

 

 

 

쇼파에 앉아서 카메라 렌즈로 보이는 대로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우리들 카트가 나와 있었다.

박00캐디가 인사를 먼저 한다.안녕하세요.네 안녕하세요.

혹시 준비가 되시면 지금 티업장소로 이동을 해도 된다고 했다.날씨도 더워 질텐데 괜찮다고 했다.

본래 티업시간보다 20분 먼저 잔디밭을 걷게 되었다.

 

 

 

 

 

 

 

 

 

 

 

 

 

 

 

저 광경을 얼핏 처다보다가 독수리무리인줄 알았어요.

먹이를 찍어대는게 청둥오리 부리라고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잔디밭 위로 솟아나와 있는 지렁이를 잡아못고 있답니다.

친환경 잔디밭이죠.

 

 

파3홀 좀 길어 보입니다.실제로 여기 파3홀들은 긴클럽으로 해야 하고,한곳은 180m로 드라이버를 잡아야 할 분들이 많겠습니다.

나는 4번 아이언을 뽑아들었습니다.

 

 

 

파4홀 드라이버 보다는 4.5번 아이언이나 우드로 끊어서 공략을 해야하는 홀입니다. 190m는 막창납니다.

우측 아일랜드 그린으로 세컨샷을 정교하게 해야겠죠.

손조롭게 생각한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9번홀 파5홀 티잉그라운드에 서 있습니다.

멀어보이기도 하지만 왼쪽엔 작은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멋있다고 폭포수를 바라보고 티샷을 하시면 안됩니다.

네~~~

 

 

 

 

 

후반 중코스 10번홀에서 티샷 준비를 해 봅니다.

지금 티샷을 하시면 안됩니다.준비만 해 주십시요.

우측 두번째 벙커 넘기는게 200m 정도 입니다.네 좋아요.

사실 벙커쪽으로 가면 볼이 어디로 갈지 장담을 몰할 것 같았다.

하지만 볼들은 대부분 장담을 못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갈 때가 많다.

어쩌면 그것을 알기 위하여 잔디밭을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아직도 찾아야 할게 많기 때문입니다.

 

 

 

내리막 샷을 날리지만 우측으로 밀리면 벼랑끝 아니면 긴 벙커에서 힘들게 퍼 올려야 합니다.

 

 

이번 파3홀 좀 만만해 보입니다.

홀인원까지도 노려볼 만한 느낌입니다.

박00캐디 혹시 홀인원 보험은 들으셨나요.망설임 없이 답을 해 주었다.

아뇨.그래도 홀인원이 되면 많이 기쁠것 같습니다.

언젠가 포천힐스에서 울 앞조에서 그것도 한팀에서 홀인원이 나와서 캐디가 말해 주었는데 후반 얼마 안가서 또 한분이 홀인원을 했다고 알려주는데 기쁘면서도 

내 어깨엔 힘이 더 들어 가더라구요.

 

역시 울 4인의 플레이어들이 온그린을 하여 퍼팅으로 순위를 정해야 할 듯 싶습니다.

 

 

 

청둘오리를 바라보면서 흐믓한 마음을 가져 봅니다.

오늘 날씨가 흐려서 잔디밭을 걷는데 무리가 없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골프학과 출신 프로선수와 함께 잔디밭을 걸으며 장타와 호쾌한 아이언샷을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웠고,나 또한 좀 시간을 내어 연습장을 가서 샷을 좀 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플레이어들에게 누가 되어서는 않되겠죠.

설사 않되더래도 연습장은 찾아서 마음을 가다듬어 봐야 겠습니다.

 

 

 

이렇게 담소를 나누며 웃고,즐기는 사이 후반 마지막 홀을 걷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도 함께하는 사람들과 걸어도 오늘은 허리에 무리가 없었다.그동안 치료와 인내로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억지로라도 걷고,운동을 즐기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같아서는 침대에 누워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더위던,추위던 가리질 않고 걸을수가 있는 상태가 되어서 좋은 플레이어들과 추억을 만들수가 있어서 감사한 시간 이었습니다.

 

 

 

 

 

남양주 청학리에서 점심식사를 나누고,0사장님 별장에 들려서 커피한잔을 나누며 오늘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옥수수,고구마,콩,고추 땅콩,방울토마토,호박 여러 식물들이 보입니다.

 

 

오늘도 함께 해 주신 나의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8월의 시간에도 건강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글/사진:다큰아이